타인을 읽는 말 -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
로런스 앨리슨 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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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쓴 이 책은 우리가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쌓는 첫 번째 단계, 즉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같은 상황에서 누군가와 말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목적과 의도를 이루는데 성공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대화의 합의점을 찾기는 커녕 오히려 상대방의 감정을 손상시켜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차이점은 어디서 나오는지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가 있다. 말하기 즉 대화 방법은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중요하다.


 경찰이나 안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아마 살아가면서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를 심문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서 저자들이 알려주는 다양한 대화 기법들이 우리 생활에 쓸모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과 조건에서 누군가와 말을 하게 된다. 그 말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당연히 우리의 뜻대로 상대방이 따라와주기를 바라거나 어떤 합의점을 도출하기 원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합의점 도출에 수많은 실패를 했다면 이 책에서 보다 전문적인 전략을 세워보면 어떨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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