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집중 - 집중력을 지배하고 원하는 인생을 사는 비결
니르 이얄 지음, 김고명 옮김 / 안드로메디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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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다닐 때 책상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좋은 대학교에 간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오래 책을 보고 잠은 안 자는 학생들이 모두 다 원하는 성적을 받아서 가고 싶은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집중력이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할 때도 얼마나 그 업무에 집중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이 달라진다. 이 책은 스스로 집중력을 지배하며 인생에서 많은 긍정적인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개념설명들이 많아서 읽기 어려웠지만 두 세 번 더 정독하면 초집중에 대해서 점점 더 자세히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개의 회사 공동 설립자이자 엔젤 투자자인 이 책의 저자 니르 이얄은 학교 동료들과 함께 사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바로 그런 연구가 밑바탕이 되어 성장한 결과물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예전에는 흙을 가지고 놀아야할 정도로 놀거리가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너무나도 풍족하게 조성되어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스마트폰 한 대만 있어도 무인도에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방해하는 주변의 것들이 없으면 조금 더 집중을 잘할 수 있다고 변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것이 얼마나 허황된 핑계였었는지 반성하게 될 것이며, 우리 내면에서 초집중을 할 수 있는 단계적 학습 전략을 스스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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