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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평점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속은 모른다”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기술이 사람에게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고, 거래를 앞두고 상대방보다 유리한 조건을 차지하기 위해서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등등 사람들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런 이유로 “심리학”이란 학문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 “위로하는 심리학은”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심 대상인 타인의 마음보다 내 마음과 심리상태가 어떤지를 먼저 알고, 이해한 후 이를 바탕으로 타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취지로 쓴 책이라고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언급한다. 자, 그럼 현재 내 마음과 심리상태를 알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장에서는 심리학의 거장들을 소환해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실험이나 각종 사례를 설명하며 그 사례 속 인간들의 반응과 행동, 그리고 뒷이야기까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는 직접 체험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런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간접체험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모두 27개의 사례가 등장하는데 이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굉장히 유명한 바로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과 짐 바르도의 스탠퍼드 대학교의 감옥실험.
내가 만약 실험의 대상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지금은 실험의 취지도, 결과도 다 알고 있으니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과연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라면 내게 주어진 조건에 나는 어떤 반응을 할까 장담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을 가정하고 그때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건 별 의미가 없다. 사람의 마음과 행동은 막상 닥쳐봐야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선배들이, 그리고 심리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수많은 사례를 설정하고, 그럴 때 사람들의 행동을 기록한 결과를 보며 우리는 좀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 또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게 여러 가지 사례를 독자에게 보여준다. 사람은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할지 해결방법을 모르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으로 무너진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문제를 만나도 어느 정도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 제목처럼 위로받는 결과를 얻게 될 거라 생각한다.
아래 내용은 복종 실험에 대한 추가 내용...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은 예전 EBS TV에서 보았던 “지식채널e”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보았던 내용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실험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것만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식채널e”에서는 추가로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내용이 나온다. (지식채널e,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 참조-둘 다 버튼을 눌러야 하는 상황에서 인간은 누르고, 원숭이는 누르지 않는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결과도 놀라웠는데 원숭이의 결과는 더 놀라웠다. 나 자신에게 과연 인간이란 존재는 어떤 존재일까 하는 근원적인 질문과 생각을 하게 된 실험이라 무척 인상 깊었고, 사람들에게도 간혹 이 실험의 결과가 어땠을지 물어보곤 한다. 인간은 과연 원숭이보다 더 나은 존재일까?
https://m.blog.naver.com/lsj581800/9010892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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