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연습하는 법 - 어학부터 스포츠까지, 인지심리학이 제시하는 배움의 기술
아투로 E. 허낸데즈 지음, 방진이 옮김 / 북트리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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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서 사람 구실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눈을 떠 사물을 구분하고, 손을 움직여 물건을 잡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고, 말을 하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대충 사람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필요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동물들에 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다.

 

눈을 뜨고, 물건을 잡는 건 비교적 짧을지 모르나 일어나 걷는데 평균 1년의 시간이 걸리고,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말을 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동물들은 사람과 같은 포유류의 경우 어미의 자궁을 탈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나 걷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을 동물과 비교하며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이 태어난 직후 돌봄이 필요한 기간이라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이렇듯 사람은 태어나서 뭔가를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 이 책 제대로 연습하는 법은 저자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사례 등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가정과 결과들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그 연습과 학습을 잘하게 되는지 설명한다.

 

저자의 언어 사용에 관한 사례를 시작으로 테니스와 골프 같은 스포츠와 바둑, 체스, 악기연주처럼 학습하지 않고는 잘하기 어려운 것들을 예를 들며 어떻게 하면 언어와 스포츠, 기악 등을 능숙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뇌가 기억하고, 기억을 바탕으로 신체가 반응하는 구조에 대한 분석 등 우리가 뭔가 배워서 잘 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류의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 하나뭔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타고나야 하는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지 책을 읽는 사람에게 생각하게끔 하는 질문도 던지며 마지막으로 숙달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설명하고 끝을 맺는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 예를 들자면 글을 쓰는 것 같은 능력은 타고나서인가 살아오며 꾸준하게 했던 노력의 결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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