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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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에서 나오는 사계절 그림책.  그중에 "여름"

나른하기 그지없는 한 여름날~

아빠와 엄마는  밭 매러 가시고  꼬마아이 돌이와 강아지 복실이랑 집을 보게됩니다.

따분해진 돌이는  뒷마당으로 가서 염소 고삐도 풀어주고, 토끼장도 열어주고, 닭장, 돼지우리

, 외양간 문까지 다 따주게 되지요. ^^;;

그리고나서 펼쳐지는 동물들의 자유로움~ ^---^

염소는 호박밭에달려가 으적으적~      닭들은 고추밭으로 몰려가 토독토독~

돼지들은 감자밭을 파헤쳐 우그적우그적~    토끼들은 무밭으로 달려가 오물오물~

동물들을 따라다니며 아무리 말리며 소리쳐도 소용이 없지요. ^^

 "앙~~~~~~~~~~~~~~~~ 난 몰라"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울다가 지쳐 잠이듭니다. ^^

 

시골 풍경이 너무도 세밀하게 표현되어있어 사실적으로 느껴져요~

이런 정감있는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보여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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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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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이 책을 선물로 받았었어요.

처음엔 의아했었지요.  글은 하나도 없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책에서 전해주는 많은 이야기를 느낄수있는 책이란걸 알수있었지요.

비오는 날... 아이들의 아침 등교길~ 

노란우산 하나가 길을 가다가 하나 둘 늘어나는 색색가지 우산들과 만나게 됩니다....

책을보며 화려하게 펼쳐지는 우산들을 위에서 바라보면 아름답기 까지 하지요.

마지막장에 그려져있는 우산꽂이 속에 담겨있는 접힌 여러우산들을 보며 느끼게되요.

사람들은 그렇게 더불어 사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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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9
사라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스몰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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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책욕심이 끝이없는 큰아이~

우리집 큰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미래의 꿈을 ?기도 했던 책이랍니다. ^^

 

책 읽는것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을 만큼 책을 좋아하는 엘리자베스.

인형놀이도~ 스케이트타기도~ 모두 관심 밖이었죠.

잠잘때도 심지어 이불밑에서 손전등을 켜놓고 책을 볼정도로 엘리자베스는 아는것이~

책 밖에는 없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빠진다는것만큼 행복한일이 또 있을까요?..

그렇게 책을 좋아하니까 온 집안은 발 디딜틈 없이 책으로 가득차고.  심지어 현관문까지

막아버리게되고, 그로인해  한권이라도 더 사들일수없다는것을 너무도 가슴아파합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브라운은 곧장 법원으로가서 서류양식에 적습니다.

가지고있는 모든 전 재산을  마을에 헌납하겠다구요... 

그렇게해서 생겨난 "엘리자베스 브라운 도서관"  

엘리자베스 브라운은 친구집에서  늙을때까지 오래오래 같이 살았다고 합니다. ^^

 

우리집 큰아이는 이책을 보고 큰 감명을 받은듯한 표정을 짓더군요.

그뒤로 자신의 미래의 꿈은 도서관을만들어 책을 너무나도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공짜로 보여주는 착한 아줌마가 되고프데요~ ^^

아이에게 소중한 꿈을 심어준 이책~ !  꼭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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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4
김향금 지음, 최숙희 그림, 배우성 감수 / 보림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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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소장하고 있는 지도에관련한 책은 여러권 있는데요.

하나하나의 매력이 있는것같아요.

먹을것을 ?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나무,바위,산,강 등을 기억해 두는것 부터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며 단순하기만 했던 지도는 나침반을 이용해서~ 점점 편리하고, 자세하게

만들어 지게 되지요.  높은산과 개천. 성벽까지도..  또한 전쟁이 일어났을때 나라를 지킬 때도

중요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책을 보다보면 육백여 년 전에 그려진 세계지도가 나와요.

정말 글에도 나와있지만 자부심이 느껴질정도로 대단하답니다. ^^

또한 김정호가 백 사십여 년 전에 완성한 "대동여지도"  

입이 벌어질만큼 대단하게 만들어졌다는걸 볼수 있어요.

백두대간이 어떤것인지 아이에게 보여주며 설명해주고 그려보기도 하고~

역사책의 기본은 지도책 이란걸 또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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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의 하얀말
오츠카 유우조 재화,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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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알게되었지만 도서추천목록에 절대로 빠지지않는 책이더군요.

몽골에 전해지는민화.

넓은초원에서 그려지는 어느 가난한 양치기 소년 수호와 하얀말의 사랑~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악기 "마두금" 에 얽힌 사연을 이책에서 알수있습니다.

어느날 수호는 바닥에 쓰러져있는  한 망아지 한마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와서

정성껏 기르게 됩니다.  그렇게 수호의 사랑으로  튼튼하게 자라게되었고,  수호와 하얀 말은 

고장을다스리는 원님이 말타기 대회를 연다는소리를 듣고 나가서 1등을 하게되는데...

수호가 1등을 하자 원님은 1등한사람에게 딸과혼인을 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않고

말을 빼앗아 수호를 내쫓게 됩니다.  얼마후 하얀말은 수호에게 돌아가기위해 도망치다가

화살에맞고 피를흘리며 달려온 수호집에서 죽게되지요.

하얀말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수호에게 하얀말은 꿈에 나타나 얘기합니다.

"그렇게 슬퍼하지 마 내 뼈와 가죽과 심줄과 털로 악기를 만들면 난 언제까지

네 곁에 있을 수 있잖아"   그렇게 해서 생겨난 악기가 바로 "마두금" 이랍니다.

저도 이책을 읽고 처음 알았어요.     상받을만한 책..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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