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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소주제를 조금 읽었을때 어이가 없었다. 캐나다 주니어 A급선수들이 죄다 1,2,3월생이라는것이다.
아니 뭐 그런 억지가 어디있냐고...;
박태환은 중학교때에 국가대표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지 않았던가?
몇개월 조금 차이가 난다고해서 뭐 그리 크게 달라지겠냐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렸을때 6달이라도 많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큰 체격으로 초반에 우세를 점하면 그 성취감으로 인해
더 노력할 것이다. 그로인해 빠른생일선수들은 더 크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성공'이라는 학문을 저자는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 하였다.
그리고 '성공'은 기회가 받쳐줘야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성공에 대하여 잘못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바로 가장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이 정상에 오른다는것인데 저자가 내세우는 성공의 제1요인은 바로 '1만시간의 법칙'이라 불리는
끊임없는 노력이다.
이 끊임없는 노력과 컴퓨터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55년에 태어나는 기회
기업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1835년에 태어나는 기회
변호가사 되고자 하는 사람이 1930년에 태어나는 기회
이런 마법의 시간대에 태어나는 기회를 잡게 된다면 그 사람은 IQ가 높지 않더라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을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IQ와 같은 미시적인 관점이 아니라 생활환경, 노력정도, 태어난 시기를 고려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공'이라는 것은 철저하게 통계내고 분석해 냈다.
20대 중반에 들어서게된 나로서는 약간 김빠지는 책이 되지 않을수 없겠지만(1만시간법칙을 하려면 30대가 되어버리니...)
나의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과 노력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었다.
또 무릇 보통 자기계발서와는 확연히 차이가난다는 점은 내가 보증할 수 있다.
그만큼 신선하고 새롭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