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상식사전 프라임 Prime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롤프 브레드니히 지음, 문은실 옮김, 이관용 그림 / 보누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때 만득이 시리즈, 최불암 시리즈 이후로 유머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20대가 되어서 접해보니 매우 색다른 느낌이었다. 책은 노동과 비즈니스, 예술과 철학, 가정과 교육 등 10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한 두 바닥으로 된 짧은 이야기는 요즈음 나오는 개그프로그램과는 달리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챕터는 '광기와 어리석음에 관하여(Madness & Foolishness)'이다. '엉뚱함', '미친X'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웃음의 효과는 크다고 생각을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위트의 역사, 유머를 갖가지로 해석해놓은 전문서적인 줄 알고 있었으나 각각 실제 이야기가 있는 유머집이었다. 내심 전자의 경우를 바라고 있었는데 후자의 경우라 약간 실망, 그리고 내용에 대한 실망도 약간 있었다. 외국 유머를 이해하기 다소 어려운 점이 있기도 했었고 예상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대다수 였다.

  하지만 다른 위트상식 시리즈가 2권 더 있다고 봤는데 그 두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면 한번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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