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 모든요일그림책 12
유민주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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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가 택배를 날라요. 한 손에는 메모지, 한 손에는 카트를 끌고 달려갑니다. 자기보다 크고 무거운 짐들도, 작고 가벼운 짐들도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고 배달 완료하려는 딩동씨의 의지가 책 표지를 가득 메우네요.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

모든요일그림책

유민주

2023.12.20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가 지나간 자리에는 크고 작은 택배들이 놓여있어요. 면지 가득 계절과 날씨, 지역에 상관없이 배달에 몰두하는 딩동씨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 되요.

매일매일 누군가의 소중한 물건을 배달하는 딩동 씨는 택배 기사에요. '성실함'이라는 말속에는 '책임감' 과 '근면함'이 들어있다지요.




<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가 오늘 배달하는 물건은 빨간색 커다란 자루에요. 무거워서 낑낑대다가 그만 공 하나가 툭 튀어나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안 되기에 공을 주우려다 넘어지는 딩동 씨.


아이코~ 설상가상으로 뾰족한 주둥이가 자루에 부딪히며 구멍이 나서 물건이 와르르 쏟아져 버렸어요. 좌절하거나 슬퍼할 겨를도 없이 딩동 씨는 물건을 찾아온 동네를 뛰어다녀요. 실수할 때도 있고,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물건을 모두 찾아내지요. 그리고 결국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보람을 느낄 때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잖아요. 누군가의 인정과 칭찬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잘했다, 괜찮다 인정해 줄 때 우린 더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거 것 같아요. '성실함' 속에는 '책임감' 과 '근면함' 이 있지만 '인내'와 '용기'도 있어요.


최근 봤던 동기부여 관련 책에서 결심한 게 있다면 힘들거나 좌절스러울 때도 그냥 하래요. 목표를 향해서 그냥 걷는 것, 울음이 나와도 그냥 그쪽을 향해서 포기하지 않고 걷는 게 '용기'라고 하더라고요.




'성실함'이 주는 만족과 즐거움을 아이들과도 많이 느끼고 싶어요. 성실함의 의미도 아이들의 일상에서 찾아보고 함께 이야기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택배 아저씨 딩동 씨.

눈 내리는 오늘도 택배 배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실한택배기사딩동씨 #모든요일그림책

#성실함 #책임감 #근면성 #인내 #용기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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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마술사 아예 4 - 국어 어휘력 쑥쑥 + 한국 문화 학습만화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하애(HAAE)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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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1 행운이는 요즘 학습 만화에 빠졌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이어 각종 과학 이야기부터 위인 이야기까지 두루두루 보고 있어요. 그러던 중 한국의 문화와 순우리말을 재미있게 알려줄 학습 만화가 있다고 해서 <언어 마술사 아예 4>를 보게 되었답니다.



언어 마술사 아예 4

리스티아트(RESTYART)

글. 서미원

그림. 하애 (HAAE)

감수. 조현진

2023년 12월 12일




〈아예 와 한글 친구들〉은 2018년 제4 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콘텐츠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캐릭터의 눈을 한글 자음으로 디자인했어요.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각각의 개성과 성격을 담아 만든 캐릭터라고 해요. 책을 보다 보면 정말 이름과 너무 찰떡같은 캐릭터의 모습에 웃음이 난답니다.






<언어 마술사 아예>에 등장하는 한글 눈 캐릭터들은 한글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곳곳을 돌아다녀요.


1권. 진도, 전주

2권. 경주, 남원, 담양

3권. 부산, 충남

4권. 통영, 울릉도





행운이가 보고 있는 <언어 마술사 아예 4>에서는 통영과 울릉도가 소개되어요. 통영이라고 하니 이순신 장군을 바로 떠올리던데 아예를 보면서 한산대첩 축제가 열리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2023년 작년 여름에 벌써 62회차 축제가 열렸어요. 올해는 축제 기간 맞춰서 통영에 가보고 싶은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올라요.


http://www.hansanf.org/






<언어 마술사 아예 4>에서 아예는 통영을 대표하는 승전무 대회에 참가하는 통통이를 만나게 돼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통통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초등학생이 되면 통통이처럼 외모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고 친구들의 한 마디에도 흔들릴 때가 있잖아요.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지 아는 법은 참 중요한데 이렇게 책을 보면서 스스로 깨치게 된답니다.






<언어 마술사 아예 4>에는 'ㅋ'으로 시작하는 순우리말과 만화에 나오는 속담, 더 알면 좋은 관용어와 속담 페이지가 있어요. 만화 중간에 등장하는 순우리말들은 각 페이지 하단에 풀이가 들어있지만 또 페이지를 할애해서 일목요연하게 한 번 더 정리를 해주니 복습도 되고 퀴즈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부록으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순우리말 카드도 있답니다.






<언어 마술사 아예>의 모험 이야기는 유투브 아예 TV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최근 우리 아이들은 유투브나 SNS로 소통하고 단문 위주의 글로만 표현하는데 익숙어져 있잖아요. 책과 영상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순우리말을 지키며 우리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는 <언어 마술사 아예>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ayetv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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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 우리 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20
앤디 J. 피자.소피 밀러 지음, 김세실 옮김 / 불광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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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주무셨나요?

주말동안은 잘 쉬셨구요?

아이들은 아침에 학교에 잘 가던가요?

정신없는 오전 보내고 점심은 원하는 것으로 드셨어요?

다양한 질문을 하지만 그 속 뜻은 딱 하나였어요.



" 너, 지금 기분 괜찮아? "



워낙 절제하길 강요하는 사회속에서 자라버린 우리는

어른이 되어도 감정 표현하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요.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제 대표감정은 '짜증'과 '화'더라고요. ㅎㅎ

서운해도 화내고

힘들어도 화내고

슬퍼도 짜증과 화로..^^;;;;;


그래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제일 많이 연습하게 되는게

'내 상태와 감정 알아차리기' 였어요.




그동안 감정 그림책도 참 많이 봤는데...

<네 느낌은 어떤 모습이니?>는 조금 색다른 것 같아요.




앞, 뒤 면지에는 감정을 볼 수 있는 투명안경을

보관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초판 한정으로 워크지가 포함되는데

워크지 안에 안경만들기가 있더라고요.

요건 좀 아쉬워요. 초판 아니어도 종이 안경이

같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ㅎㅎ




표지에 알록달록한 이미지가 가득한

감정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과학그림책 처럼 감각에 대해 먼저 이야기가 나와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그리고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인 느낌, 감정 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느끼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데요.






느낌을 표현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인사이드 아웃>과 다른점은 정말 많은 캐릭터가 나온다는거에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단순하지도 않고

복합적일때도 많잖아요?

한 가지 색이나 모양으로 표현되지도 않고요.

느낌의 이미지화가 정말 예술입니다.


게다가 왠지 '나도 이정도는 그릴 수 있겠다'는

만만함까지 있어

내 감정을 느끼고 캐릭터화하면

진짜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쵸??ㅎㅎ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대로 말하기.


너무 쉽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어렵고

잘못된 감정 표현은 오해를 사기도 쉽잖아요.


책 보면서 바르게 표현하는 연습하고 나누면

정말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느낌은어떤모습이니 #불광출판사

#느낌 #감정 #감각 #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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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디즈니 명언 100
월트디즈니 재팬 지음, 안혜은 옮김 / 너와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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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주중보다 일요일에 더 일찍 일어난 경험 있으실까요? 저는 토요일도 등교해서 4교시 수업을 받고 돌아왔었죠. 유일하게 쉬는 일요일 아침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TV 앞에 달려갔던 것 같아요. 추억 가득한 미키마우스 이야기에 퐁당 빠져봅니다. ^^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 명언100

너와숲

저. 월트디즈니 재팬

역. 안혜은

2023년 12월 27일



어린 시절 만화로 만났던 미키마우스는 오래전부터 워낙 다양한 캐릭터로 우리 곁에 있는듯해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새삼 오래되었구나 싶네요. 미키가 사람이었다면 벌써 할아버지가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책을 펼치면 옛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올라 아주 오랜만에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난 것 같아요. 책 앞 부분에는 컬러 삽화가 일부 들어있어서 더 반가웠답니다.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는 미키의 이야기를 총 6개의 챕터로 나누었어요. 각각의 테마에 담긴 미키와 친구들의 명언은 피곤하고 힘든 우리 삶에 위로와 감사, 용기를 건네요.




미키의 일상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어요. 혼자 있어도 행복하지만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면 더 행복하고, 주위를 배려하는 마음도 멋지지만 나 자신을 내팽개칠 수는 없잖아요. 때론 실수도하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미키는 늘 즐겁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생각해요.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충분히 관찰하고 대응하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미키이기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나 봐요.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남겨봐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기.

타인과 주변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기.

내 마음을,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기억하기.

할 수 있다는 용기 갖기

 <내 소원은 네가 내 곁에 있는 거야> 꾸준히 읽으면서 미키의 긍정 마인드를 내 마음에 심어봅니다.


P48. 상대가 반칙을 해도 최선을 다하면 아무도 우릴 이길 수 없어!


P60. 마음을 표현할 때는 굳이 꾸며서 말할 필요가 없다네.


P70. 너랑 나는 즐거움의 기준이 다르다고.


P102. 어떠한 고난이 닥쳐도 꿈을 잃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질 거예요.


P106. 빗방울 하나로는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어.


P146. 진심으로 재미있게 즐겼다면 승패는 중요한 게 아니야.


P166. 괜찮아, 미키. 너는 할 수 있어. 무서워할 거 하나 없어.


P192. 마법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어. 그러니 나 자신을 믿으면 돼.





유투브 디즈니 채널에 한국어 번역본 미키마우스 영상이 일부 있네요. 설레는 매일을 선물하는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을 만나고 싶을 땐 꾹 눌러봐요.


https://www.youtube.com/@DisneyMovieKr/videos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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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초록섬 피카 그림책 10
잉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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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이 반짝이는 초록색이 차분하고 예쁜 표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다시 살아난 초록섬』이라는 제목에서 어떻게 다시 살아났을지도 궁금했고요. 하지만 책을 펼쳤을 때 면지를 가득 메운 것들을 보고 인상이 찌푸려졌답니다.



다시 살아난 초록섬

피카주니어

글. 잉그리드 샤베르

그림. 라울 니에토 구리디

역. 문주선

2023년 12월 20일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색이 맘에 안 들었고, 그것들만 가득한 것도 싫었어요. 그것들 위에 쓰인 숫자들은 또 오묘하고 커서 왠지 기분이 좋지 않았지요. 책을 보다 알았어요.


면지에 나온 그것들이 우리들이 직접 초록섬에 갖다 놓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요. 이름은 없었지만 나무가 울창하고 새들이 노래하던 초록섬은 쓰레기 더미에 뒤덮여 쓰레기처럼 죽은 섬이 되었어요.





망연자실하게 초록섬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초록섬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요. 쓰레기도 치우고, 벽돌을 쌓아 가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택해보지만 해결되지 않았죠. 영원히 그럴 것 같았지만 누군가 심은 풀 한 포기를 보고 모두 따라 했고 초록섬은 다시 돌아온 것 같았어요.

"그래야만 섬이 우리를 용서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참 섬뜩했어요.





우리는 지금도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사용하고 배출하고 있어요. 이미 너무나 발달한 문명 덕에 우린 다시 원시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어요. 그렇지만 하루에도 수십만 톤씩 쏟아지는 쓰레기를 줄일 수는 있겠죠. 분리수거 잘 하기, 재활용 하기를 생활화하고 있다면 더 나아가 최소한의 소비에 집중할 때예요. 물건을 소중히 다루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것이 곧 생산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초록섬에 버려졌던 쓰레기들은 또다시 어디로 갔을까요?

또 다른 초록섬에 버려졌을까요?

물속으로 버려졌을까요?

그럼 그곳의 환경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초록 섬은 과연 새들이 돌아온다 한들 예전의 그 섬과 똑같을까요?

초록섬의 회복을 경험한 사람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연 모든 사람들이 초록섬의 회복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을까요?

나는 초록섬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사람일까요?




책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나의 마음을 다시 돌아봐요. 잘 지키고 유지하고 있다던 나의 생활습관도 다시 한번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실에서도 누군가는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 사용하고, 무분별한 소비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요. 하지만 환경을 보호,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죠.


우리는 변화된 지구의 몸살을 겪고 있어요. 급격해진 자연재해는 과연 다 자연적인 재해일까요? 요즘 아이들이 예전 저희들보다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고, 눈썹이 길어지고, 아토피 질환이 많아지는 게 비단 아이 개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지킬 수 있었던 환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라는 생각을 저는 저버릴 수 없네요. ㅠㅠ



『다시 살아난 초록섬』은 지구 환경에 대한 문제를 작은 초록섬에 비유해 간결하고 은유적으로 표현했어요. 담백하고 짧은 문장은 마치 시와 같았죠. 그게 걸맞은 차분한 그림은 여러 가지 생각을 휘몰아치게 하네요. 한 편의 시 그림책을 보는 듯하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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