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만드는 원자의 역사 - 나를 이루는 원자들의 세계
댄 레빗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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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만드는 원자의 역사>는 말 그대로 내 자신,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에 대해 우주,생명,그리고 원자의 개념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요소 중 가장 작은 단위, 원자에 초점을 맞추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물질이 탄생했던 빅뱅의 순간으로부터 시작하여 별들의 생성, 행성의 집합 그리고 생명체의 형성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내용들이 끊김없이 흐름을 타고 진행된다는 것에서 4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를 이겨낼 수 있었다. 



내 주변을 이루고 있는 모든 물질이 한날 한시에 태어나 같은 날 생일축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식물들이 성장하는 과정 속 산소는 폐기물로 버려진다는 이야기와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여러 이론과 가설을 세워 세상의 생김새를 다각도로 바라본다는 것에서 

흥미까지는 못 닿아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갖춰나갈 때에도 과학의 관점은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이책에서도 원자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진 여정들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학적인 내용들과 용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읽어 내려가는 것에 어려움이 크게 있지 않았다는 것이 나와 같은 과학과는 거리가 머나, 관심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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