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홍시은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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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책 속의 배경이 되는 우간다,이집트,인도,네팔은 

다큐멘터리와 기사들을 통해 접했을 뿐, 아마 사는 동안에는 한번도 경험하지 않겠구나 를 담당했던 나라여서 작가가 담은 이야기는 신선한 흥미가 되어 돌아왔다. 

눈으로 읊어가는 그녀의 여정을 보고 있자니 무모함에 감탄이 저절로 났다는 것은 안비밀. 



30대를 앞두고 있는 내 시선에서는 과감히 미래를 위한 선택을 멈추고 다른 이상을 꾸기 위해 

실행했다는 것이 부러운 마음이 커지면서도, 그 시절 나는 왜 그렇지 못했을까를 회고했다. 


지나고보니 모든 것들이 마냥 부정적이고 불행하지만은 않았는데 말이다. 


지나가며 한 이야기들을 주워담고 뻘뻘 땀을 흘리며 나무 위에 매달린 열매를 따 선물하는 모습도.

무심코 대답한 집주소로 통기타가 도착되어 있던 것도. 


언어와 환경과 문화가 서로 다른 이들이지만, 결국 그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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