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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가족에게 휘둘린다
비에나 패러온 지음, 문희경 옮김 / 김영사 / 2024년 9월
평점 :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어린시절,원가정의 힘은 성인이 된 이후까지도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여러 사례와 내담자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내면과 내 주변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중간중간 던져지는 여러 질문들은 멈추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어서 그런지 좀 더 대화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왜 그럴까에 대해서만 고민만 해봤지. 들여다 볼 자신이 없어 겉핥기식으로 나의 심리적인 어려움들을 지나쳐왔던 것이 대부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감정과 힘듦이 자연스레 흐려지다보니 별일 아닌듯, 살아가는 삶이 바쁘다 보니 멈추어 바라볼 여유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이러한 책들이 좀 더 세상에 많이 나오고 알려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좀 더 세상이 둥글둥글하게 돌아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