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안에서

빨리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나무들이

주인을 잃은 차가운 텅 빈 추억들이

느리게 떨어져가는 텅 빈 눈꽃들이

쓸쓸한 겨울이라고 알려주는 게 이제 더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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