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각박한 세상.

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법정스님의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정말 삭막하고 각박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속에서도 무소유를 외치고 계시는 법정스님의 모습을 보면서 각박한 세상에도 아름다움이란 공존하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교과서를 뒤집어라

해석에 반대한다 ㅣ 이후 오퍼스 7
수잔 손택 지음, 이민아 옮김 / 이후 / 2002년 9월

흔히 교과서의 교육은 ,제가 말하는 것은 국어 교과서의 문학 작품에 대한 교육은, 그저 이미 정석으로 굳어진 것들로만 가르치는 중대한 오류에 빠져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한번 문학을 읽고 그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볼수는 있지만 이 문학의 주제는 이거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독자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사람들이 말하는 해석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해석을 반대한다, 즉 나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작품을 바라봐야 겠지요.

이원복 세대

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세계의 종교편 ㅣ 신의 나라 인간 나라 1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2년 10월

작가 이원복씨는 먼 나라 이웃 나라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제 또래 10대 세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주위 친구들을 보면 그 책을 안 읽은 애들이 한명도 없더군요... 그러므로 이번 새 책도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에는 분명하겠지요... 그러므로 이원복씨는 더욱 자중해서 완성도 200%의 책들을 펴 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만큼 우리 세대가 이원복씨에게 바라는 점이 크지 않나 봅니다...

미국을 욕하기 전에 그들의 외교정책부터 보아라...

미국외교사
차상철 외 지음 / 비봉출판사 / 1999년 6월

미국의 외교정책의 대표적이라 할수 있는 먼로 독트린 같은 것을 보면 그들은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어떠한 나라와도 긴 연대 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의 외교도 분명 먼로 독트린 같은 기본 철학아래 모든 일을 수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이 어떠한 철학으로 외교를 하는가, 그리고 우리가 할 방향은 무엇인가. 독자들은 그런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간의 비평들의 오류를 말끔히 씻어주는 책.

도올 김용옥 1
박정진 지음 / 불교춘추사(불교영상회보사) / 2001년 5월

김용옥씨가 대중들 앞에서 강의 한다는 것 자체가 스케일이 큰 것이기 때문에 ,또 해석학이란 것은 완벽한 자료가 없는 이상 불완전 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비판서는 자신의 해석을 그저 욕하는 방식으로 전달에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은 김용옥씨가 말하지 않았던 한계들을 말해주면서 속 시원히 동양학 논쟁의 문제를 끄집어 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