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공지능(AI) 권력시대 - 원시시대부터 AI시대까지의 인류사회 권력구조 변천사
한세경 지음, 홍승표 감수 / 아이리포 / 2025년 5월
평점 :

"인공지능 AI 권력시대"
저는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인공지능 시대를 현명하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둔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정말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원시시대부터 AI시대까지 인류사회의 권력구조는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새로운 슈퍼에고의 시대가 온다"
"알고리즘이 의식을 지배하고, 인공지능이 권력을 재정의한다"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우리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사를 나열하거나, 데이터 활용의 방법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대신, 권력과 데이터,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얽혀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볼 것이다."
인공지능 AI, 권력시대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책에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면, 책의 앞부분에 이 장에 대한 소개가 있다는 거였어요.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읽으면서 어떤 내용을 알려줄지 간략하게 익히고, 책을 읽으면서 그런 내용들을 대조해보는 과정들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1장 인류사회의 시작, 모닥불부터 성채까지
인류의 시작은 어땠을까요?
1장은 인류 문명에서 권력 구조가 어떻게 발생하고 진화했는지 살펴보고 있는데요.
역사책에서 배우는 구석기 시대로 시작해서 농경사회, 봉건제 사회 등
시간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시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참 신기한 게 지금은 계급이라는 게 익숙하다지만
저 시대를 살았던 분들은 처음에는 평등 사회였는데, 어떻게 해서 계급 사회를 만들게 된 걸까요??
"혁신과 안정성의 균형, 전통과 변화의 조화는 여전히 우리 시대의 과제다."
흔히 혁신을 변화, 안정성을 전통에 비유할 수 있는데요.
어떤 게 혁신이고, 어떤 게 안정성인지 써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것들을 균형있게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권력의 진화는 필연적이지만,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새삼 상기시켜야 할 것이다."
2장 기계가 삼킨 권력
이 부분부터는 산업 혁명, 자본주의가 나와서 그런지 더 익숙했는데요.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재를 규정하고 미래를 암시하는 살아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19세기 말과 유사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미중 무역갈등, 기후 위기는 기존 세계화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다."
"19세기 초반 러다이트 운동이 단순한 기계 파괴가 아닌 기술의 사회적 통제를 요구했듯이, 우리도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을 민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는 계속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역사의 주체다."
저는 2장의 마지막 구절을 보며 이게 생각났어요.
예전에는 가족, 친구들의 휴대폰 번호를 다 외웠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외우지 않는데요. 그래서인지 휴대폰이 없으면 전화도 못하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편하기 위해 디지털을 도입했는데, 디지털 기술의 주체로 살고 있는 걸까?에 대한 의문이 들더라고요.
3장 데이터가 재구성한 권력의 지도
저는 최근에 메타버스에 관한 내용을 공부했는데요.
3장에서 관련된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메타버스는 아직 진화 중인 문화적 공간이다.
그것의 최종적 형태나 사회적 영향력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것이 기술적 혁신이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등장을 넘어선 문명사적 전환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이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어떻게 더 인간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다."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불평등 등
디지털의 발달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어요.
4장 인공지능이 다시 쓰는 권력의 문법
AI 시대가 도래하면, 직업이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한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AI가 대부분의 직무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는 AI가 담당하게 되면서, 인간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직무의 소멸이 아닌 직무의 진화로 이해되어야 한다."
사실 직무의 진화라는 관점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요.
무조건 AI를 두려워하기보다는 AI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AI 시대의 민주주의 재구성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이나 제도적 개혁을 넘어선다. 그것은 인간의 정치적 주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집단적 의사결정의 본질을 제고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근본적인 과제다."
4장의 마지막 즈음에서 읽어보았는데요.
AI와 인간의 공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구절이었어요.
5장 결론, 역사적 고찰과 미래 전망
수학문제는 답이 있지만,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어떤 가치를 선택하고,
어떤 비전을 추구하느냐가 AI 시대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다."
AI 시대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