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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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솝우화라고 하면 어렸을 때 잠이 들기 전에 누워서 엄마가 읽어주시던 게 생각나는데요. 이솝우화를 어렸을 때는 자주 접하고 또 자주 읽었지만 언젠가부터 자주 읽지 않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한 법☆

어렸을 때 저에게 이솝우화는 항상 교훈을 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했기 때문에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는 지금의 저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이라는 게 이런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를 예로 든다면,

아직 제가 살아보지 않은 시간을 미래 경험할 수 있는 것이랄까요???!!

저의 오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로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부분이 있다면☆☆☆

"이솝우화를 보면 2,6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분명 과거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다르지만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이 비슷하다는 부분이 신기했달까요??!


그리고 저는 이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지금의 삶이 고달프고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느낀다면, 이솝우화 중에서 내 처지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를 골라보자.

그리고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나만의 통쾌하고 새로운 우화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이솝우화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 다 읽은 지금, 저도 이솝우화 중에서 지금의 저를 대변해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데요.

○ 지나친 욕심은 독이다.

○ 자존감, 나를 지켜내는 힘이다.

○ 자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기

○ 사람들의 원망을 사지 않는 법

○ 타인과 공존하는 삶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법

○ 달콤한 환상은 그저 환상일 뿐이다.

○ 위험을 이기는 항체를 만들다.

○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이솝우화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들의 제목들인데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세상을 역동적으로 살아가려면 적극적인 태도와 의욕이 필요하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 잘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도 하고 그 비교 때문에 상처받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 같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다."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우리가 뛰어야 하는 총 길이는 42.195km인데요.

42km는 매우 긴 거리이고, 아무리 뛰어난 마라토너라도 42km를 풀로 뛸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마라톤을 하는 목적은 바로 완주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잘 달린다고 해도 완주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성공적인 마라톤을 위해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목표를 생각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뛰어야 할 부분은 뛰고 걸어야 할 부분은 걷고 페이스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끔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작아지기도 하지만 제가 정한 목표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졌다고 포기하지 마라.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이기면 기쁘고 지면 슬퍼지는 것 같아요. 또 이 슬픔이 계속되다 보면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하더라고요.

"신기록이란, 사실 수립된 순간부터 깨지기를 기다리는 기록일 뿐이다.

패자는 영원한 패자가 아니고, 승자도 영원한 승자가 아니다."

지금보다 좀 더 어렸을 때의 저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해왔는데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정말 슬펐던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들 때도 있었는데요.

그때의 생각이 나면서 이 이야기가 저에게 위로가 되었어요♡♡♡


※ 모든 일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인간은 철저히 나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존재다.

그렇기에 자기가 저지른 행위는 실수라며 묻어두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행위는 실수로 인정하지 않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가하려고 한다."

"나의 행위는 정의에 바탕을 둔 행위이고, 나와 상반된 생각으로 저지른 행위는 용서할 수 없는 불의라고 단정한다."


저도 이 이야기의 제목을 보고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는데요.

올바른 것은 올바른 것에 대한 보답을 받고 올바르지 못한 것은 효과를 본다고 해도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에 들었던 말 중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책의 마지막 구절과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만 세상일에 무조건이란 없다.

내가 생각하던 것과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봐야 한다.

찾아가서 배우고 현실에 적용하고 스스로 점검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올바른 나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싶어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고 마지막으로 제가 읽는 소리를 들어보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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