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자유 - WILD LIBERTY
김혜로 지음 / 보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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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를 되새김 할 수 있는 소설

어지럽고 혼란했고 주권이 상실했던 시대의 처절하고 힘들었던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그것도 늑대를 통해서 말이다.

우화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짧지만 내실있고 깊은 의미를 담은 한국 소설로 자신있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소설, 그것도 우화 소설이지만
글 속에 묵직한 의미가 담겨있다.

늑대들, 인디언들, 백인들이
각각 꿈꾸었던 세상은 달랐다.

늑대가 사람처럼 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시선에서 시작한다.

주권 상실의 시대에 자유를 위한 늑대들의 처절한 투쟁의 이야기는

풍전등화 같았던 조선 말기 우리 선조들을 보는 듯 글 속에 빠져든다.

늑대들의 야성과 우리의 자유는
많이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되는 소설

우리는 진짜 자유를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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