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를 되새김 할 수 있는 소설어지럽고 혼란했고 주권이 상실했던 시대의 처절하고 힘들었던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그것도 늑대를 통해서 말이다.우화소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짧지만 내실있고 깊은 의미를 담은 한국 소설로 자신있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소설, 그것도 우화 소설이지만글 속에 묵직한 의미가 담겨있다.늑대들, 인디언들, 백인들이각각 꿈꾸었던 세상은 달랐다.늑대가 사람처럼 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한 시선에서 시작한다.주권 상실의 시대에 자유를 위한 늑대들의 처절한 투쟁의 이야기는풍전등화 같았던 조선 말기 우리 선조들을 보는 듯 글 속에 빠져든다.늑대들의 야성과 우리의 자유는많이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되는 소설우리는 진짜 자유를 찾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