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가 자전거를 처음 만들었을까 - 가짜 뉴스 속 숨은 진실을 찾아서
페터 쾰러 지음, 박지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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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흥미로운 상식 사전 타입의 가벼운 책인 줄 알았다

생각보다 내용은 가볍지 않았고 굳이 알 필요 없는 독일정치 내용이 많아서

조금 '지루했다' 그래도, 다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 국가는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거짓말을 한다. 그들이 원하는 정책을 입안하거나

혹은 반대파를 숙청하기 위해 거짓을 말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통

이다. 항상 뉴스를 본때는 이 내용의 의도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누구에게 유리할지

염두하며 봐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음모론에 빠질 정도는 아니어야 한다


- 일반인들도 거짓 선동이 가능하다. 약자, 소수, 인종, 종교가 다른 이를 대상으로

하여 뒤집어 씌운다. 유럽에서는 유대인들이,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희생됬다. 최근에도 이런 공격은 끊이지 않는다.


- 앞으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인간의 심리, 편향에 기술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딥

페이크, 쿠키 등). '우리 대 그들', '수축사회' 만 봐도 그렇다



- 대부분의 조작, 왜곡, 날조, 속임수는 전혀 드러나지 않거나 뒤늦게 발견된다


- 어떤 증거나 증인, 공식 정정도 소문을 막을 수 없다. 그 이유는 소문이 논리와 이성을 뛰어넘는 감정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관과 맞기만 한다면 뉴스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곧장 말로 전하거나 인터넷에 게시한다


- 가짜뉴스는 사실을 속일 뿐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따라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곰곰히 생각 해 봐야한다


- 정치의 세계, 기사 내용의 거짓, 몬스터, 외계인 및 미스테리 이야기의 거짓, 문학작품의 대필및 표절, 역사적 사실과 전설의 거짓, 유명인들의 명언 거짓, 인디언 원주민의 거짓등..다양한거짓과 관련된 내용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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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 가짜 뉴스와 정보에서 진짜 돈과 자산을 지켜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박슬라 옮김 / 민음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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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시기에 잘 읽은거 같다. 19년 10월에 처음 나왔을때 쓱 흝어보고

이상한 음모론이나 만들어내는 사람인 줄 알고 덮어버렸었다. 그때 주식시장이

매우 좋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로 인해 미국이 달러를 엄청나게 찍어내 그 가치가 떨어지고

금, 은 (조금 쉬는 중), 비트코인, 주식이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는 시점에서 이 책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저자는 누구나 다 아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 작가이다. 워낙 유명했지만

그땐 어렸어서 읽지 않았는데..이책을 보니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쓴다. 반복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건 다음 한마디로 할 수 있을 거 같다

"피해야 할 최악의 조언 -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하고 열심히 일해 돈을 모아 집을

사고, 빚을 갚고 주식과 채권, 뮤추얼 펀드와 ETF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라"

 

저자는 '달러'를 가짜자산 이라고 하고 금, 은, 부동산 (내돈이 나가는 부채의 개념

이 아니라, 월 수입이 들어오는 자산)을 진짜 자산이라고 보았다

 

빚을 가지고 부동산을 구입하여 현금흐름을 만들고 그걸로 금, 은과 같은 실물자산을 '실물'로 

(ETF 같은거 말고!) 구입하라는 것이다

 

제임스 리카즈의 '금의 귀환' '은행이 멈추는 날'을 본 나로써는 이사람들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가 가능했다

 

여러가지 드는 생각

- 달러는 미국의 신용인데 미국의 신용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 복잡하게 만들어 현혹시키는 상품들을 조심하자

- 금융교육은 필요하며 내가 해줄 수 밖에 없을듯.. 모노폴리 등으로

- 아직 집이 자산이 아니라 부채이니 자산을 만들도록 하자 (월세 등)

- 재무재표 책이 있으니 공부하자

 

 

추가 내용

- 스트레스와 고난을 통해 새로운것을 배우고 적응하고 성장하는 안티프레질 인간이되자

- 안티프레질같은 인간이 될려면? 깨어나라 → 자식에게 돈에대해 가르친다

→ 실수로부터 배우자 → 남에게 도움을 잘 청해라 →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투자해라 → 다른사람의 돈으로 무한수익에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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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 근대의 문을 연 최후의 중세인 클래식 클라우드 26
이길용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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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을 빛낸 세계의 100인 특별방송에서 루터는 3위에 올랐다

왜 선정되었을까? 그 이유는 인간이 직접 신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루터는 시대에 맞춰 잘 태어났다. 즉 운이 좋았다.

인쇄술의 발전, 전쟁으로 피폐해진 상황 (국정 어지러움+민심 불만), 전염병의

대유행 등등..그리고 그에게도 한계는 있었다. 계급과 여자에 대한 그의 시각은

보수파 중세인 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모두에게 성서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의 여러 노력들이 근대적 주체의 등장을 앞당겼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가 '근대의 문을 연 최후의 중세인' 이다


루터를 읽으니 바로 직전에 읽었던 단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추방당한 후 명저를 저술한 점, 만인에게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인의 언어로

책을 썼다는 점, 그 결과 민족주의를 이야기 할때 그 나라에서 내세우는 인물

이라는 점, 그리고 국민들이 많이 사랑하는 인물 이라는 점이다



- 아이스레벤, 만스펠트.. 독일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고 성장했다

- 그의 불안감은 그 당시 전쟁, 페스트, 죽음의 시대에서 기인 한다 (p. 32)

- 그 당시 성직매매, 성직록 등 교회의 타락이 심각 했다 (p. 43)

- 교회가 용인한 성물, 성인, 성녀 숭배 이외의 것은 다 '마귀' 의 짓으로 민간풍습, 종교를 말살해 버렸으며 이러한 마녀사냥은 정적 제거나 재화 갈취를 목적으로 하였다 (p. 51)


- 루터는 음악을 화합, 평화의 기능으로 보았고 교회의 음악은 어렵다고 판단, 누구든지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 (p. 60)


- 루터는 에르푸르트대학에 입학한 뒤에야 생애처음 완전한 성서를 보았다. 루터의 개혁은 성서 읽기에서 부터 시작 했다 (p. 71) 오직 성서의 내용만이 그에게 진리가 되었다


- 13세기 르네상스의 열풍이 고전의 재발견을 가져왔다. 그로인해 그리스도교 사상과 고대 그리스 철학과의 만남이  가능했다. 그렇게 스콜라 철학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루터는 '신' 만 공부하고 싶었다. 그는 오컴, 아우구스티누스, 신비주의를 통해 방황의 길을 잡았다 (p. 90)


- 오컴의 며도날, 아퀴나스의 '보편개념'을 비판하였다. 보편은 관념에 지나지 않고 오직 경험에 의해서만 존재한다. 성서와 경험만이 신앙을 가능하게 해준다 (p. 93)

- 루터는 탑에서의 체험을 통해 사랑과 자비의 신을 찾았고 오랫동안 그를 괴롭히던 죽음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클래식 클라우드 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건 여행가고 싶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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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의 마법사들 - 위대한 트레이더 55인의 성공 법칙
잭 슈웨거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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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읽히면서도 한챕터 한챕터가 주옥같은 내용 들이라 그냥 넘길수가

없었다. 30년을 아우르는 '시장의 마법사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책으로 이 책을

보니 시장의 마법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다


몇가지 주옥같은 문구들을 정리해 보았다

- 실패는 예측할 수 없으며, 끈기는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 기술적분석이든, 기본적분석이든 정답은 없으며 자기한테 맞는 스타일이 있다

- 분석에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실행은 '궁도'처럼 힘을 빼야 한다

- 큰 소실이 있을때 매매를 늘리지 말자, 규모를 줄이거나 매매를 중단한다. 그리고

수익이 좋을 때는 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자

- 위험관리란, 매매에 들어가기 전 나올 지점을 정하는 것이다. 손절가격이 촘촘하면 안된다.

틀렸을 때는 신속하게 벗어나고 포지션 부분 청산도 좋은 방법이다

- 손실을 감수하는 것도 트레이딩에서 필요하다. 기꺼이 패배하고 이기면 된다

- 월스트리트 바보는 언제나 매매를 하려고 한다

- 포지션에 대한 충성심은 최악이다


- 이길확률이 높은 매매는 규모를 키우고 확률이 낮은 매매는 포지션을 적게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포지션이 걱정되면 포지션이 과도하게 크다는 것이다

- 돈을 잃는 이유는 편안함을 추구해서이다. 헐값매수, 이익실현, 손실회피는 편안함을

가져온다 "이익을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끊어 내라"

- 절박함에서 비롯된 부주의한 매매, 충동적인 매매는 실패 확률이 높고 직관과 충동은

다르다

- 트레이딩 방법은 지속적으로 수정이 필요하다. 진입과 청산 시에는 분할매수, 매도를

이용 해라. 가격이 유리할때 이익을 실현하고 조정받을 때 원래 포지션을 복구하는

전략은 좋다

- 시장의 반응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라. 호재에도 시장이 하락하면 약세장이고 악재에도

시장이 상승하면 건강한 시장이다. 가장 강한 시장을 매수하고 가장 약한 시장을 매도하라

"강세장인데도 상승하지 못하는 시장은 매도 포지션이다"

- 시장이 쉽게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면 나올때가 아직 아닌 것이다. 자신과 같은

포지션을 취한 매우 강한 세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트레이딩에서 성공하려면 재미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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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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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심히 미국주식을 투자할 예정이라 새해부터 미국주식 관련 책을 보았다

 

"처음 미국 주식을 시작하는 주린이를 위한 책"

 

사실 나는 2016년부터 꾸준히 미국주식을 시작하고 있지만 (제작년에 집살때 다 빼버리고 )

새로운 마음을 다시 잡기위한 나를 위한 책 같았다

초보적인 내용들도 있지만 꼼꼼히 읽어보니 충분히 나같이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 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미국주식 하는 사람들은 한번씩 들어보았을 '수미숨' '애나정' 님 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실제를 투자를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주신 고마운 분들로

나도 자주 포스트를 읽고는 했다^^

 

체계적인 책의 구성과 다양한 그림과 표, 컬러풀한 내용과 쉬운 문체를 강점으로

'미주린이'와 기존 주식투자자들이 올바르게 미국주식을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교과서 같은 책이 될 거 같다


책내용 중

 

<Ch 1 어렴풋이 알아보는 미국 주식>

- 왜 미국주식을 해야되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일단 나는 가장 사이즈가 크니까

그리고 철저히 실적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Ch 2. 섹터>

- 최근은 IT가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여주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이 챕터에서는 각 섹터 대표 ETF 와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았다^^


<Ch. 3 ETF>

- ETF는 정말 좋은 투자 인거 같다. 이쪽 산업은 잘 나갈거 같은데 종목분석이 어렵다면

ETF 투자가 정답인거 같다

- 이쪽 파트에서 ETF 고르는 법고 활용하는법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Ch. 5 개별기업 공부>

- 사실 ETF도 좋지만 좀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원한다면 개별기업 공부는 필수이다.

종목 분석사이트도, 무료 유료 사이트도 정말 많다

- 종목 분석을 어디 사이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들의 노하우가 숨어있다

 

이외에도 배당에 대한 내용, 매수 매도 타이밍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투자자의 마인드의 책들, 투자 구루들의 명저들과 병행하여 읽으면 좋을 거 같다

그 책들은 심리, 이 책은 논리의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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