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랜선 육아

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요즘 육아에 관심이 많다

코로나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 유튜브나 검색, 삐뽀삐뽀119 책

(요새 유튜브도) 을 보면서 맞는건가 하면서 키우고 있다

이 책은 코로나 시대 집콕 육아의 힘든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9명의

엄마들이 '직접 겪은' 노하우와 경험을 알려준다

아직 신생아라 나는 공감한 내용보다는 공감할 내용들이 많았지만~ 쫌만 더

있으면 나도 겪을 예정이라 감정을 이입하면서 읽었다 :(

한가지 재밌는건 9명의 엄마들은 전국에 흩어져살고 직접 만나지 않고도 끈끈한

관계가 되었다는 점이다

랜선관계는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랜선이모, 랜선삼촌 이라는 신조어로만 들었

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생활화 그리고 요즘 사람들 또한 대면으로

새로운사람들은 만나는거에 대한 부담감 으로 인해 어쩌면 이러한 랜선관계가

주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으로 책은 4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에서는 나와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그리고 랜선육아모임에 적합한지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 사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쉽지않다.

책에서의 설명처럼 호구가 될수도 있고 돈쓰고 마음쓰고 찌질이가 될수도 있고

빙구가 될수도 있다. 그래서 나 또한 영양가 없는 직접모임보다는 새로운 육아

모임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부와 3부는 9명의 엄마들이 육아를 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온스타그램' 이라는 순간포착 그림체가 재미있으면서 공감이 갈 거라..

한편으로는 진지해졌다 ㅎㅎ

4부는 랜선모임을 맺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운영하는 방법도 덤으로!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딱 맞는 육아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참고로 나는 남자인데 여기 나오는 분들 남편들은 별로 안도와주시는거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