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라 즐거운 육아 - 미세스 K와 세 아이들의 집
김혜율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쭌군이 아기아기 하던 시절.
닥치는 대로 육아서를 읽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기준도 없고, 추구하는 방향도 없이
조금 좋다는 육아서는 마냥 읽기만 했는데..
육아서마다 조금씩 다른이야기를 하고 있기때문에
나중에는 어떻것이 맞는건지.
잘하고 있는건지.
계속 읽어야 하는건지..
자괴감이.....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멀리했던 육아서.

그러던중.
배꼽 잡고 웃다보면 뭉클함이 찾아온다!
라는 글귀가 눈에 띄는 육아서 한권이 제손으로 들어왔습니다

<욜라 즐거운 육아>

완전 내스탈일로 입에 촥촥 감기는 제목.
얼마나 즐겁길래....
욜라 즐거운 육아일까나.

나의 머릿속을 자극하는것을 물론.
지금 당장 읽어보고싶다는 마음이 샘솟더라구요.

책의 뒷편을 보면 이런 글귀가 있어요.

"성인군자가 와서 키워도 인격이 뒤집힐 만한 초강력 악동 셋과
자의반 타의반 5년째 육아휴직 중인 워킹맘이 벌이는 포복절도할 육아전쟁"

아이가 셋이라면 누구라도 인격이 뒤집힐 만하지요..ㅎ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시작한
 욜라 즐거운 육아

앉은자리에서 거의 끝까지 읽고 말았다는요.

우와~ 정말 맛깔라는 글솜씨와
아이들의 행동들.

아이셋의 어려움이 뼈저리게 느껴지면서...
하지만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이들의 귀여움이 미소짓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단락단락.
에피소드와 함께.
소제목들이 있어서.

어떤내용일지.
기대감이 더해진다고 할까요?

에피소드 뒤에는
초보맘들의 궁금한점과
작가님의 의견이 알수 있는 공간들도 함께 있어요.

정말 책표지에 적힌 그대로.
막 웃다보면.
가슴찡한 무언가가 남는 책이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책.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의 감정대로 아이를 대하면 안되고.

제가 매번 다짐하는 것중 하나가
안돼!라는 말은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쭌군에게 위험하거나 하는 일일때만
하기로 하는거였는데요.
책중에도 그런 글귀가 나와서;
무쟈게 반가워하면서 읽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