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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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어릴 적에 한국사, 사회, 역사 이런 부분들은 정말 못했었거든요.

친구들 중에 한국사, 세계사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들은 부럽기도 했었구요.

역사라는 건 그냥 단순히 외우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고

관심을 가지고 전체적인 흐름을 봐야겠더라구요.


울 아들램은 아침에 일어나면 5분씩 책 읽기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를 읽고 있어요​

고조선,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대한민국까지

우리나라 반만년의 민족사를 이 한 권에 담았답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테니까요.


일단 읽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쓸모 있는 한국사라는 제목이 딱 와닿았어요.

어릴 때 역사 잘하는 친구들 보면 대하드라마 사극 같은 거 많이 보고 하잖아요.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한국사에 대해 알게 되고 하던데.

아침마다 이렇게 몇 페이지라고 읽고 하는 것이 모여서 큰 도움이 되겠죠.


1학년 때는 사회 과목뿐이 없었는데 2학년이 되니 역사 과목이 생기더라구요.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라고 한건 아닌데 예습 효과도 톡톡할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두께가 조금 있는 책이지만.

중간중간 사진과 표, 단어 설명 등이 들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쭈욱~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었어요.

울 아들램은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니깐 아침만이 아니라 시간 날 때 틈틈이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오호~ 효과가 너무 좋은 걸~


​신석기를 사용해 농경을 시작하고 청동기시대로 접어들면서 부족사회가 되고.

그렇게 지배계급과 권력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초기 국가를 이루었던 우리나라.

최초 국가였던 단군조선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로 이루어진 삼국시대.

화려한 장신구가 생각나는 통일신라시대와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국가의 기틀을 잡았던 고려 시대.

예전 한국사를 생각하면 가장 많이 들었던 조선시대.

한양이 수도가 되고 왕권 중심의 중앙집권 국가로 통치체제를 세웠죠.

한양에 성균관이 생기고 과거시험으로 인재를 선발했던 조선시대인데요.


​그렇게 역사가 흐르면 드디어 너무 익숙한 대한민국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는 너무 슬픈 역사이기도 하죠. 

이 시대에 살았으면 참담하기도 하고 정말 무서웠을 거 같아요.


​38선을 사이에 두고 이남에서는 1984년에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선출되고

이북에서는 김일성을 중심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했어요.

그러고는 지금까지 쭈욱 남북 분단국가가 되었네요.(ㅜㅡ)


​얼마 전 우리가 직접 겪었던 비상계엄 사건도 이제 한국사에 기록이 되겠네요.

작년 이맘때쯤 보았던 서울의 봄 영화가 떠오르던 날이었고.

그때처럼 정말 무서운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그 사건을 겪었던 윗세대분들은 너무나 공포스러웠을 거 같아요.


선조들이 어떤 역사를 만들고 발전시켜 왔는지 그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지난 일을 바로 알고 민족문화의 얼을 배우면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지혜를 키워야 할 것입니다.

쓸모 있는 한국사<머리말>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요.

아이뿐 아니라 저도 너무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어요.


​정말 이 한 권으로 한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한국사의 흥미가 없던 사람들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고.

아이와 함께 그동안 박물관이나 고적지를 방문하며 보았던 일들을

조금 더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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