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긴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지식만 많은 사람들보다는
지혜가 있고 센스가 많은 사람이 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쭌군에게 이런 설명을 하면서
지혜를 높이고 센스를 키우는데
필요한 것중 하나가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거든요.
국어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
여러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필요한 세상.
아이들이 교과목을 넘나드는
통합지식을 간단하고 쉽게 전해줄수 있는 방법으로
출간되었다는 책이예요.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어울려서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이예요.
처음 쭌군이 관용어가 뭐나고 물어봤을때
정확하게 뜻을 설명해주기가 어렵더라구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쓰고 있는 표현인데
관용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쓰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아요.
발이넓다라는 말은 사귀며 아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의미이지만
이말을 쓰면서 나 관용어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말예요.
특히 초등, 중,고학년의 교과 연계로
국어, 수학, 과학, 미술 융합교육에
매일매일 써먹을수 있는 관용어를 담고 있는 책으로
관용어의 뜻을 설명하고,
철수와 영희의 상황톡으로 더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되어 좋더라구요.
감투를 쓰다
벼슬하는 사람들이 썼다는 감투.
높은지위에 오르는것을 이르는 말이예요.
철수와 영희의 대화를 통해서
더 쉽게 이해할수 있는것은 물론
실제 감투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더 깊은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게 되는거죠.
감투와 탕건에 관한 속담은
저도 사실 처음 보는 글들이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쭌군과 함께 저도 공부하게 된답니다.
감투가 커서 귀가 짐작이라.
오소리감투가 둘이다.
탕건 쓰고 세수한다.
쭈나~ 같이 공부해보자!
꼬리를 내린다.
이말도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쓰는 말이죠.
확! 꼬리 내렸어.ㅎㅎ
정말 꼬리에 대한 설명.
다양한 꼬리들의 이야기.
꼬리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쭌군은 원숭이의 긴꼬리를 기억해냈어요.
꼬리를 이용해서 나무에 메달리는 원숭이라며.
어릴때 쭌군에게 종종 사용했던 말인데
어구.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
실제로 닭이 이런똥을 싸는군요.
차진 성질의 묽을 똥을 주르륵 싼다는 닭.
이렇게 생각하니 눈물을 닭똥같다고 말하기가.. 쫌....ㅋㅋ
이페이지 쭌군이 왕 좋아했어요.
똥, 방구이야기 좋아하는 아직 어린쭌군.ㅋㅋ
똥 중에 고양이 똥이 제일 구리다.
똥 묻은개 쫓듯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똥 진 오소리
똥 먹은 곰의 상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말은 잘 알고 있는 속담이지만
똥 진 오소리 같은 말은 처음 들어보는 속담이네요.
정말 다양한 관용어가 있어서
저도 정확하게 뜻을 몰랐던 말들.
쭌군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해보고
상황을 만들어보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랍니다.
제제의숲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