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8도 빨간불! 우리 아이 열나요 - 0~5세 아이 응급 상황 대처법
신재원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12월
평점 :
쭌군이 정말 작은 꼬꼬마였던 시절.
우리부부는 쭌군이 기운이 조금만 없어도.
컨디션이 아주 쪼끔 안좋아보이기만해도.
겁이 덜컥 났더랬어요.
특히 열이라도 나기 시작하면.
정말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응급상황.
그런일은 일어날때마다 당황하게 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읽어보고 숙지하고 있게 되면
아주 조금은 상황을 대처할수 있는 침착함이 생기지 않을까요?
삼실 동생이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쁘고 축복받을 소식을 접하고
이모로서 아가를 위해 뭘 해줄까 생각도 하고 고민도 하고
이래저래 여기저기 찾아보는 중이거든요.
아가도 엄마도 모두가 행복할수 있는 육아.
내 주위에 갓난아가가 오래간만이라서인지.
괜시리 내가 두근거리는 맘이예요.
동생에게 선물했던 첫번째는 바디필로우였어요.
아무래도 쌍둥이다 보니 배가 더 금방 쑥쑥 나온다 하더라구요.
잘때, 쉴때 조금은 편하게 있으라고 바디필로우 투척!
그리고 생각난것이 응급상황대처법이랍니다.
아가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것이 열이지만
그리고 가장 무서운것도 열인거 같았어요.
아가가 열이 있을때 가장 먼저 무얼 해야 할까?
아가의 체온이 몇도가 되며 해열제를 써야할까?
아이가 열날 때 민간요법을 써는것이 좋을까?
아이를 데리고 바로 응급실로 가야하는 상황을 언제일까?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내려가지 않으면?
예방접종후에 생기는 열은?
열이 떨어졌는데 남아있는 약을 다 먹여야 할까?
지금도 그렇지만 나도 엄마가 처음이니깐.
정말 모르는거 투성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당황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싸랑하는 울 동생은 당황하지 않고 아가도 힘들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게 선물한 책이랍니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종류가 있는 해열제.
이부프로펜은 6세 이하의 소아는 하루에 600mg이 허용되어 있구요.
30ml 정도가 되는 양이예요.
두가지 종류의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때에는 2~3시간의 간격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정말 많이 생기는 수족구병 그리고 요로감염.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한번씩은 격게 된다는 수족구.
유행하기 시작하면 정말 무섭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번기회에 저도 찬찬히 읽어보고있네요.
37.5도에서 38도 사이는 미열.
38도~39도 사이는 열이나는 상태.
39도 이상은 고열.
고열일때 해열제를 먹이고 2시간 뒤에 체온을 재면 된다고 하는데.
일단 병원으로 고고씽합시다! 39도 이상이면 너무 무서워.
어른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아이는 열만 안나면 된다.
아이를 키워보니 정말 그말이 맞는거 같았어요.
쭌군도 건강하게.
이제 조만간 만나게 될 둥이들도 건강하게.
엄마는 오늘도 공부합니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