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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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은 빅포, 파도를 타고, 비둘기 속의 고양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갈색 옷을 입은 사나이에 이어 읽은 7번째 그녀의 작품이었다. 영국의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 살인사건은 얼마전 죽은 한 부인과 관련이 있는데..... 읽으면서 이 사람이 범인 일꺼야, 저 사람이 범인 일꺼야..하며 많은 추측을 했지만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범인으로 밝히며 막을 내린다.

이것 역시 포와로가 나오는 것으로 그의 회색 뇌세포는 마음껏 실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글에서는 꼭 멋진 청년과 아가씨가 나온다는 것이 특징인것 같기도 하다 ^^ 여성작가로 글과 구성이 꼼꼼하다는 장점역시 가지고 있는듯 하다. 한편으로는 독자가 알아볼수 없게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평도 있다고 하나 범인을 알고나서 다시 되짚어보면 무심코 지나간부분에 단서들이 다 숨어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한번 읽으면 자꾸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게만든다. 과연 그녀의 베스트3에 든다고 하는말이 빈말은 아닌듯싶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은 추리 필독서라고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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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 산하명작만화 3
위더 원작, 이향원 글 그림 / 산하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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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화책은 물론 만화영화로도 방영되었던 플란더스의 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소년, 그들은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키우게 되고 파트라슈와 함께 우유배달을 하며 근근히 살아간다. 소년의 꿈은 화가지만 너무도 가난하고 소년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소녀의 아버지로부터 절교해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런 소년의 곁을 지켜주는 파트라슈.. 파트라슈와 소년의 우정은 정말 대단했다.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소녀의 아버지에게 오해를 사고, 갖가지 어려움이 소년에게 닥치지만 파트라슈만은 그의 곁에 있는다. 나는 이 책에서 소년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그림을 보면서 파트라슈와 함께 잠드는 대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플란더스의 개 자신을 구해주고 사랑해준 주인, 아니 친구를 위해 죽음까지 함께한 파트라슈의 모습은 영원히 내 가슴속에 남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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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함께 읽는 폴란드문화이야기 유시민과 함께 읽는 문화이야기 10
유시민 옮겨 엮음 / 푸른나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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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라 하면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이 폴란드사람이었다는 것과(비록 유태인이지만) 역사시간에 배운 독일의 폴란드 침공 그리고 양철북에서 얻은 지식뿐이었다. 그런것은 폴란드에 대해서 그리고 폴란드인에대해서 알기에는 아무 도움도 주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책은 폴란드인에 관하여 폴란드란 나라의 실제 생활에 관하여 알게 해주다. 만약 폴란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같은 내용들로 꽉 차있는것 같다. 폴란드사람들의 음식 문화, 외국인에 관한 생각등.. 재미있었던 것은 폴란드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관하여 잘 알고 또 걱정한다는 것이었다.^-^ 역사적으로 불우했던 나라라구 하지만 지금은 잘 극복해내는것 같은 생각이다. 이책과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꽤 재미있었고 특히 폴란드 편은 잘 알지 못하던 나라에 관한 것이라 새로운 지식을 얻게되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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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옷을 입은 사나이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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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다른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는 많이 틀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이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가면서 사건이 계속 전개가 되기때문이다 (비록 살인 사건은 미리 일어났지만...) 또한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는 점 때문에,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뜨거운 태양과 원색적 이미지로 인해 우중충한 회색빛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다른 작품과는 분위기가 틀리게 느껴졌다. 여름에 읽으면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꼭 여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며 (적어도 여주인공이 가진 정보를 독자가 같이 공유할 수 있기때문인것 같다) 남아프리카로 떠나는 여객선위에 나도 승선 했다는 느낌이다. 결말도 해피엔딩이라 좋다. 특히 범인과 관련된 것두 심각하지 않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범인에게 매력을 느낄정도로... 만약 여름이 다가와 책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갈색 옷을 입은 사나이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과연 갈색 옷을 입은 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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