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옷을 입은 사나이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석환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품은 다른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과는 많이 틀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이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가면서 사건이 계속 전개가 되기때문이다 (비록 살인 사건은 미리 일어났지만...) 또한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다는 점 때문에,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뜨거운 태양과 원색적 이미지로 인해 우중충한 회색빛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다른 작품과는 분위기가 틀리게 느껴졌다. 여름에 읽으면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꼭 여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며 (적어도 여주인공이 가진 정보를 독자가 같이 공유할 수 있기때문인것 같다) 남아프리카로 떠나는 여객선위에 나도 승선 했다는 느낌이다. 결말도 해피엔딩이라 좋다. 특히 범인과 관련된 것두 심각하지 않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범인에게 매력을 느낄정도로... 만약 여름이 다가와 책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갈색 옷을 입은 사나이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과연 갈색 옷을 입은 자는 누구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