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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_하나님의 흔적 1 - 40인의 일상 속에 새겨진 하나님의 흔적
신재철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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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다양한 모습으로 그 흔적을 남기십니다❤ 그 흔적은 스토리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하나님의 흔적이 담긴 40인의 인터뷰를 모은 책입니다 다른 이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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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톡 -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주는 100가지 삶의 영감
남경호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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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크리스천이라면,

성공과 관련하여

'How'를 묻기 전에

'Why'를 먼저 물어야 해요.❞

(p.19)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출간되었어요!


이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감톡'💐


이 책의 저자인 남경호 목사님은

MZ세대인 딸 둘과 함께 '영감톡'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6천여 명의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계신 분이에요!


이번에 목사님이 쓰신 글을 모아

책이 출간되었는데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칠 정도로 인사이트가 되는 글이

한가득이랍니다 :)


청년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

주변에 고민과 방황을 시기를 거치고 있는

청년을 알고 계신 분,

청년 사역을 하고 계신 사역자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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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뎐 - 미달자 야곱에 관한 신밀한 탐색과 탐구
다니엘 오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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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새해를 맞아 창세기를 묵상한 적이 있다. 창세기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 중 리브가와 야곱이 남편과 에서를 속여 장자권을 뺏은 대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리브가와 야곱의 선택은 과연 옳았는가? 궁금증이 생긴 나는 몇 편의 설교를 찾아보았지만 개운함이 가시지는 않았다. 거짓말과 속임수로 한 가정이 파탄나버린 이 사건이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었을까? 답답함은 내 마음속 한 구석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 답답함은 이 책의 3장 '실책의 향연: 장자의 축복' 파트를 읽으며 해소가 되었다. 저자는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의 입장에서 그의 심리상태를 묘사하며 섬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실책을 했는지를 알려주었다.


먼저 리브가. 리브가는 '형이 동생을 섬길 것(창 25:23)'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약속대로 상황이 돌아가지는 않았다. 에서는 날이 갈수록 강한 남자가 되어갔고, 그에 비해 야곱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남편 이삭은 하나님께서 그런 약속을 하셨는지도 모른 채 형에게 장자권을 주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리브가는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조급병에 걸린 리브가는 마침내 하나님의 계획에 개입하기로 선택한다. 남편 이삭을 속이고, 야곱에게 장자권을 주게끔 만들기로 말이다!


"조급해진 리브가는 개입했다. 이는 그녀 자신의 야망이나 욕심 때문이 아니었다. 리브가는 믿고 싶었다. 야곱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129p)


믿는 자들이라면 리브가의 이러한 선택이 틀렸다고 쉽게 판달할 수 없을 것이다. 누구나 궁지에 몰리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리브가의 실책에 대해 비판하지만 비난하지는 않는다. 다만 내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선택의 파장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서술할 뿐이다.


다음은 이삭이다. 이삭의 실책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의 오감을 더 믿었다는 데에 있다. 그의 신체는 노화되고 있었으며 눈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런 상태였다면 장자권을 주는 데에 있어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사실 리브가와 야곱의 작전은 어설프기 그지없었다. 에서와 야곱은 외관부터 목소리까지 아주 많은 것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삭은 의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쉽게 야곱에게 장자권을 주고 만다. 이 얼마나 코미디 같은 상황인가!


"하나님의 사람도 때로는 자신의 오감을 의지한다. 자신의 판단을 의지한다. 현상을 만져 보고, 냄새를 맡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또한 맛본다. 그리고 자기 경험에 따라 그것을 충분히 인지했다 생각하고 나면,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 마치 하나님께서 지치실까 봐 사소한 일은 맡기지 않으려 하는 배려심을 보이는 듯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어설픈 배려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염치가 아니다. 도리어 매 순간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을 즐거워하신다."(145-146p)


마지막으로 에서와 야곱의 실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에서에게서는 뚜렷한 실책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는 아버지의 명령에 충실했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냥을 하고 요리를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야곱보다 몇 배로 큰 힘이 있었음에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야곱을 헤치지 않겠다는 대목에서 그의 자비가 느껴질 정도다.


반면 야곱의 실책은 뚜렷하다.


"야곱은 이삭과 에서를 상대로 선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속이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었다." (150p)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이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창 27:20)


그와 어머니의 작전은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장자권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가 얻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저자는 각 인물들의 실책에 대해 자세히 묘사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희망을 제시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많은 깨달음과 은혜가 있다는 것이다.


1.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은 모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다 난장판이 형성되었다.

2. 하나님은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지만 사람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신다. (우리는 로봇이나 꼭두각시가 아니다)

3. 그럼에도 사람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에 어떠한 방해나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을 아심에도 우리를 통해 일하길 원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우리의 실패를 수습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실패를 당신의 완전한 뜻을 이루시는 데 사용하길 원하시는 분이다. 


야곱의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며 읽다 보면 '신앙 매뉴얼'이 형성된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방대한 분량만큼 은혜도 방대하다. 한 번에 읽히진 않지만 두고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평소 '야곱'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분들, 한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신학적 스토리를 알고 싶은 분들, 야곱에 대한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분들에게 자신 있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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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용서를 배우다 -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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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년시절은 부모님의 불화와 이혼, 버림 받은 상처로 얼룩져있다. 나는 오랜시간 부모님을 원망해왔고 그런 나를 방관한 주변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미워했다.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사람들이 내 인생을 이리도 불행하게 만들다니 인생이 저주스러웠다. 내 입에선 원망과 분노, 미움과 자기 비하가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나는 '용서하라'는 말만 들어도 치가 떨렸다. '그러는 당신은 다정한 부모 밑에서 행복하게 살지 않았는가?'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나는 '용서하지 못하는 저주'에 갇혀 있었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부모님의 아픔을 보게 하셨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부터, 아니 그 두 사람이 부부의 인연을 맺기도 전부터 그 속에 응어리져 있던 상처를 보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의 일그러진 자아상이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상대방을 괴롭게 했음을 알게 하셨다. 내 부모 이전에 그들 또한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임을, 하지만 그 사랑을 철저하게 받지 못했음을 보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라는 이유로 최선을 다해 나를 보호하고 지키려 했던 그들의 진심을 보게 하셨다. 그들의 사랑을 보게 하셨다.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사랑받고 있었단다. 무엇보다 나는 너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어느 누구도 이 사랑에서 너를 끊을 수 없단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찌들어 있던 나는, 고통 속에 허우적대고 있는 부모님을 용서하게 되었고, 비로소 자유를 얻게 되었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이다.

요셉은 분명 상처 받았다. 가족에게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그의 인생은 저주를 받은 것 같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을 건지셨고, 이전엔 헤아릴 수 없던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그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가 되었다. 비로소 한 가문이 자유케 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용서'의 위력을 깨달았다. 용서는 종교적인 학대가 아니다. 가해자를 사면해주는 일방적인 헌신도 아니다. 용서는 죄로 인해 허우적대는 인간들의 삶을 구원해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 길은 예수님이 몸소 보이셨고, 이 은혜를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용서의 길을 걸어야 한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다. 2022년의 연말을 깊은 은혜와 묵상 가운데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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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 지친 영혼 돌보기
존 엘드리지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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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시는 회복력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p257)


악한 것과 선한 것은 뒤엉켜있다. 크리스천은 그 속에서 선한 것을 구별해, 선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떠나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선과 악을 분별할 필요, 분별할 힘이 필요하다.

나는 얼마 전까지 어떤 유혹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선한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이 그를 높여주신다는 유혹. 얼핏 보면 굉장히 성경적인 말이지만 '어떤 방식으로' 그를 높여주시느냐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면 이것 또한 유혹이 된다.

나는 유명해지거나, 영향력을 가지거나,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방식으로 하나님이 나를 높여주시길 기대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시대에 나의 생각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닌 세상에서 온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했다. 성경 속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단 한 줄의 문장으로도 표현되지 않은 무수히 많은 의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여전히 내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음을 확신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되었다.

사탄은 교묘하게 우리의 마음에 들어온다. 때로는 아주 바쁘게, 때로는 아주 분주하게, 때로는 어떠한 목표에 매몰되는 방식으로 우리를 유혹에 빠뜨린다. 정신을 차리려면 전혀 방해물처럼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도망쳐야 한다.

롯의 아내가 '소돔과 고모라 땅에도 나를 유익하게 하는 것들이 있어!'라는 심정으로 뒤를 돌아봤던 것처럼, 그래서 결국 소금기둥이 된 것처럼 나를 유익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때로는 도망쳐야 할 때도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 가운데서 오히려 더 큰 회복이 있음을, 더 큰 구원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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