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을 쓴 안영은 작가와<위대한 아파투라일라>를 그린 지은 작가가 만나후즈갓마이테일에서 <반려 용 팝니다> 신작을 내놨다.반려 용이라니 이미 주인공도 너무 매력적🤩반려 용이 집에 오는 날어라? 수지 가족의 예상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그러나 독자에게는 그저 사랑스러운 핑크빛 용!)반려 용, 용구와의 생활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갈 수 있는 곳이 제약되고함께 살아가는 곳에 변화가 생긴다.반려 용은 점점 커지고 무엇이든 먹어치우고먹는 만큼 싸기도 많이 싸고결국 수지네 가족은 용구와 함께 하기를 포기하고오이마켓에 내놓는다. 용구의 습성을 이해하지 못하고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쉽게 버려지고재판매되는 장면들은 씁쓸하다.과연 용구는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당근마켓을 떠오르게 하는 오이마켓용구의 방귀는 아이들이 낄낄거릴 웃음 포인트반려동물의 '반려'의 의미를 아이들 눈높이에서너무 무겁지 않게 귀엽고 유쾌하게 다룬 책반려 용을 주문하는 앞면지용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여주는뒷면지까지 꼼꼼히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