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귤.토끼굴도 아니고 토끼달도 아니고토끼와 귤의 조합이라니 생소하다.글없는 그림책이라 그림을 꼼꼼하게 봐야한다.작가가 숨겨놓은 힌트들을 열심히 찾아보면서독자 나름의 연결 지점을 만들어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그림책에는 돌맹이 하나 함부로 그리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니 글 없는 그림책의 그림은독자가 읽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니그림책 귀퉁이에 그려진 손토끼의 표정과 제스처선의 속도감, 색의 농도를 열심히 읽어낸다.이 책에서는 프레임을 넘나드는 토끼들도유심히 봐두어야 한다.나중에 책 속의 도망치는 토끼들을 보고 깜짝 놀랄테니까😉토끼들이 노란 귤을 발견하고푹 하고 찔러 과즙이 튀고향긋한 귤냄새가 퍼져가는 장면을 보면당장에 상큼한 귤 한 개 까먹고 싶어진다.아우~ 침 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