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87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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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쌍둥이 장갑!에 나온 장갑들을 보고
여기 나온 이 책들 다 사달라고 했던 아이
벌써 모든 시리즈가 나온 줄 알고😆

잘했어, 쌍둥이 장갑!
용기를 내, 비닐장갑!
을 읽고 장갑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세번째 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 이 나왔다.
아이와 기다리던 시리즈인데 책읽는곰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작가님이 학생 장갑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새로운 장갑이 전학오는 설정까지
10여개의 시리즈를 구상하고 계신다니
한 권씩 신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이
갯벌체험을 하는 이야기
욕심 많고 이기적인 레이스 장갑은
그 욕심 때문에 레이스 장갑은 위험에 처하고,
고무장갑과 쌍둥이 장갑의 도움으로
위험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유설화 작가님이 북토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
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거예요.
어차피 내가 잘나든 못나든 같이 어울려서 사는 사회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에도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유설화 작가의 북토크 중에서>

장갑시리즈의 배경이 초등학교로 설정된 것도
각자 고유의 색을 지닌 아이들이 작은 사회를 경험하며
나 답게 잘 어울리는 법을 터득하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음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또 어떤 재미난 에피소드를 겪고 어떻게 문제를 극복하게 될지
다음편이 더더더 기대된다.
우리 아이는 권투장갑 이야기를 제일로 기다리는 중

덧. 장갑시리즈의 면지마다 주인공 장갑의 특색이 담겨있으니
구석구석 볼 것 많은 유설화 작가님의 책에서 면지도 꼭 같이 살펴볼 것.
그런데 비닐장갑은 표현이 어려워 표지의 색에서 가져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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