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표지 전에 나오는 숲속 마을 지도맨 위 생쥐의 집부터 한바퀴 빙 둘러진 길을 따라 집이 있다.누구누구의 집인가 보니회색다람쥐, 고슴도치, 겨울잠쥐 등 숲속 동물들의 집이다.위쪽의 나무는 한겨울인 듯 앙상하고,아래쪽 나무는 무성하다.이 책을 모두 읽고 다시 지도를 펼쳐보면숲속 마을 지도가 얼마나 많은 힌트를 품고 있는지 알게 된다.1월, 한겨울 눈덮인 숲속에 아담한 집이 보이고플랩을 열어보니 생쥐가 포근한 침대에 파묻혀 책을 보고 있다.2월이 되어 생쥐가 집을 나섰다.구석구석 안보이던 꽃도 피어나고작은 산새들도 보인다.플랩을 열어보니 아침식사를 준비중인 다람쥐의 집4월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고,8월은 초록이 무성한 숲속에서 오소리와 함께당근과 호박을 수확한다.숲속 마을의 지도에 그려진 길을 따라열두 달 변화하는 숲의 전경도 만나보고숲 속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집도 들춰보며 계절따라 어떤 생활을 하는지도 볼 수 있다.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다.앨리스 멜빈 그림작가가1년간 자연 속에 머물며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며 그림책을 만들고국립수목원에서 감수했다.매 달 조금씩 달리 변하는 계절을 느끼며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