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 내 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2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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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색에 동그란 그것

책을 넘기면 동그란 구멍사이로 보이는 그것을

처음 발견한 배고픈 생쥐는 과일이라고

바퀴가 필요한 개구리는 바퀴라고

여우와 곰도 자기에게 필요한 물건이었다며

모두 내거라고 말한다.


생쥐와 개구리와 여우와 곰이 모두 모여

곰이 깔고 앉아있는 그것을 보고

모두 내것이라고 지지않고 외치는데

아이는 화가 났다.

곰이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 이거 생쥐가 처음 발견했으니까 생쥐꺼 아니야?

👩🏻 조금 더 봐보자

그 때 갑자기 쩌저적 그것이 깨지면서

아기악어가 나오고

엄마 악어가 저편에서 달려나오며

내 거야, 내 거!

라고 외친다.


아,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구나

아이가 베시시 웃는다.

마지막에 엄마악어가 아기악어를 꼭 안아주며

"아가야, 넌 내 거야!"

하는데

나도 책을 덮고 꼭 안아주며 말한다.

"아이야, 너도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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