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언덕 위에 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7
전금자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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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와 그림의 호흡이 뛰어난 책!!!




책을 받아들자마자 은우가 매우 재미있어하며 끝까지 읽고

마지막까지 읽자마자

"재밌어, 읽어주세요!" 했던


그림책을 제시해줬을 가장 기분 좋은 반응이다.

나도 재미있게 읽고, 아이도 재미있게 읽은 순간!


아직 문자를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책을 볼때 그림을 읽는다.

그림을 보는게 아니라 귀로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림을 열심히 살피고 들리는 이야기를 좇으며 해석한다.


그래서 아이가 보는 그림이 어렵고 낯설어서는 안된다.

이야기의 빈틈을 그림이 메꿔줘야 하고

소소하게 살피고 찾는 재미도 주어야 하는데

책이 그런 책이다!


여백이 많고 주인공과 핵심이 되는 배경만 있다.


"우리 집은 언덕 위에 있어 놀러와"

하고 귀에 까만 반점이 있는 토끼 그림이 있다.

토끼가 보낸 초대장인가 보다.

그리고 오리는 언덕을 찾아 헤매는데

작은 언덕, 언덕을 오르며 오리는 어디가 토끼의 집일까 찾는다.

연신 다양한 언덕이 나오더니

"언덕이 여러개 라는 말은 없었는데.."라는 오리의 중얼거림.

(이야기와 그림의 호흡이 아주 뛰어난 !)


물위에 있는 언덕에 뛰어올라보니

거북이의 등이고, 고래의 등이다.

이런 반전에서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 한다.


그리고 토끼가 사는 언덕을 아니?

까만 반점이 있는 토끼를 봤니?

깡총깡총 뛰는 토끼를 봤니?

라는 물음에서 동물친구들은

토끼는 언덕에 살고

까만 반점이 있는 토끼도 많고

토끼는 원래 깡총깡총 뛴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양의 결정적 질문 한마디

"토끼 이름이 뭔데?"

그러자 오리가 깡충아!! 하고 외친다.

지면 두페이지를 빌어 깡충아아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페이지는 아이기 있는 힘껏 깡충이를 부르게 하면 된다.

그러자 토끼가 꽥꽥아! 하며 반갑게 등장한다.


마지막 페이지는 오리의 허세 멘트와 토끼가 뒤늦게 나타난 사연을 있는데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토끼가 사는 , 토끼의 생김새, 토끼의 움직임에서 계속 힌트를 얻다가

이름으로 유일무이한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이야기

아주 어린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있는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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