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부리의대횡단 #우아한계절 에 이은#보림출판사 의 세번째 #아티비티그림책.0. 아무도 없어요. 1. 한사람이 있어요. 2. 두 사람이 숲에서 산책을 하다 쉬고 있어요. 로 시작해 숫자에 맞춰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장면들이 펼쳐지고 마지막은 7,500,000,000 까지 숫자가 커지고, “모두가 셀수 없이 소중해요. 그 중의 한명은 바로 당신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숫자세기에 빠진 은우가 한페이지 한페이지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좋아하지만,“11.열한명이 한 축구팀이예요. 열 명은 축구를 좋아해요. 한 명은 내일 학교 갈 생각에 우울해요.”라며 매 장면마다 서술된 사람의 표정과 제스처를 찾아보며 누구일까 상상하는 것이 은우의 재미.그리고 각 장면마다 나왔던 사람이 자꾸 겹치고, 연결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도서관에서 마주치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은우의 눈에 꽂힌 사람은 휴대폰만 쳐다보는 아저씨.나도 몰랐는데 자주 등장해서 귀신같이 찾아낸다.75억페이지를 넘기면, 놓쳤던 장면들을 다시 앞으로 넘겨가며 들춰보게 되는 재미.그런데 언제쯤 이 많은 질문에 다 답을 할 수 있으려나?은우와 한번 보면 장면 하나하나 꼼꼼히 들여다보느라 책읽는 시간이 길어지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