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부님, 쫄리 신부님 -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이야기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5
이채윤 지음 / 스코프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신부님 이태석 신부님은  아직 부활 판공성사도 보지 않고 있는  나 자신에게  판공성사를 보도록 이끄는 느낌을 주시고

또한 세상의 좋은 혜택은 모두 내가 받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어렵게 살고 있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너무도 미안한 생각이 든다.

 

꽃봉오리가 더 활짝  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봄비가 내려도 마음이 무겁다.

내리는 빗 방울로  인해 신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어제 오늘 연실 보도되고 있으니

자연이 주는 혜택조차도 거부?를 해아 하는 생각도 든다.

 

비가 내리는 어두 침침한 오늘

우리 신부님 쫄리 신부님을 읽고 그나마  마음의 위안과 평화가 왔으니 말이다.

이태석 신부님은 부산에서 천주교 집안의 10남매 중 아홉번째로 태어나

어린시절 아버지를 여의였지만, 깊은 신앙심과 부지럼함을 지니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중학교 시절 보았던 영화 한편으로 사제의 길로 접어드는 다짐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의사로서 살아가면 더욱 편했을 것을

 

수단이라는 국가에서 조차도 돌볼 수 없는 한낮의 온도가 50℃를 오르 내리고 마실 물조차 없고, 전쟁으로 인해 온 몸이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반경 100km 이내에 병원 하나 없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오지에서 벌이는 사랑과 희생을 펼친 의사이자 신부로서 소명감으로 실천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전등불과 배움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앎을 깨우쳐 주고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해 준 분이다.

오늘 날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에서 힘겹게 공부하는 모습과는 달리

공부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하는 수단의 톤즈 마을의 아이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전쟁과 고난 속에서 배고픔, 배움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관들을 설립하고

찌든 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치유할 수 있는 의료설비도 건립한다.

 

젊은 나이에 암으로 인해 선종하신 이태석 신부님은 사랑은

추위에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중략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어둠 속에  한 줄기 희망을 주고 가신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에 깊은 감동과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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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7-0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