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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맘의 참 쉬운 미술놀이 - 미술 초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안지영 지음 / 길벗 / 2016년 7월
평점 :
미술놀이는 평생을 미술치로 살아온 엄마에게 부담스러운 종목이다.
미술놀이가 아이들에게 좋다는 이야기는 애써 흘려 듣더라도, 미술놀이를 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모르는 체 넘어가기도 힘들다. 그냥 크레파스나 색연필과 스케치북만 쥐어주면 되는건지, 다양한 재료로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한게 현실이다.
우연히 접한 이 책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주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미술놀이가 제시되어 있어 좋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준비하는 것도 힘든데 몇 가지 재료로 책 한권의 놀이들을 모두 할 수 있었다. 대체로 좋은 마음으로 시작해 준비시간이 길면 이미 엄마는 지치고 만다. 준비가 쉽고 과정이 간단한게 정말 매력적이었다.! 대체로 아이들의 집중시간은 짧아 빠르게 끝내는게 딱 재미있기 때문이다.

장마철 밖에 나갈 수 없는 날씨와 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과 하나씩 해보고 있다.
간단히 미술놀이를 끝내고 물놀이로 이어 노니 시간이 잘 흘러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5살, 3살 남자아이들도 이렇게 좋아하니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할수 있을까 싶었던 것들도 조금은 어설프지만 제법 하고,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조금 더 놀이들이 쌓이면 책에 나온 것처럼 멋지게 벽에 붙여주고 싶다.
시간이 나는대로 하나씩 계속 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