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평생 독서법 - 잘 고르고, 읽고, 쓰는 즐거움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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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정말 좋아했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읽었고, 무언가 시작하면 관련된 책을 찾았고, 아이들이 생기자 아이들 책을 읽었고, 책에 관련한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 여행을 가면 그 지역과 관련된 소설을 찾아 읽고, 서점을 가고, 책 모임도 꾸준히 하며 온라인으로 낭독이나 필사 모임도 꾸준히 참여한다. 말하자면 책 덕후 어느 즈음 될 듯하다.

최근 를 통해 젊고 예쁜 감성의 컨텐츠를 보며 책을 읽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 내심 즐거웠다. 통계를 통해 접해 본 바로는 독서률은 낮아지고 출판 경기는 어렵다는 소식이 슬펐지만 그럼에도 새로이 책을 접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는 기대를 뜻없이 해보았었다. 요새 말로 책린이인 분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가이드라인이라는 생각이다. 덕후인 내가 봐도 좋은 정보가 많아 호로록 즐겁게 읽은 책이다.

무엇보다 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다채롭다. 굿즈, 게임, 탐방, 인스타그램 사용법까지, 책에 미친 자가 전하는 정말 친절하고 제대로 된 길잡이다. 나도 이건 해봐야겠다, 생각하며 메모도 했다. 나와 비슷한 책 즐기기 방법에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가는 인용구를 적어두기도 했다.

부디 흥미가 생겨 책을 들춰보는 독자가 많아지기를. 작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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