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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만 친구 할 거지? - 우정 ㅣ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8
엘리자베스 브로캠프 지음, 조니 스트링필드 그림, 이서용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초등 4학년..딸아이... 친구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고 늘
혼자..겉돌기만 한답니다.
다른 친구들 사이..끼지를 못해요..ㅠㅠ
4학년이 되면서 옆동에 사는 아이와 같은 반이 되면서 그
친구랑 어울려 놀게 되었는데
학기초...그렇게 그 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들 서넛 어울려
놀게 되어 올해는 친구 몇 사귈수 있겠구나... 했는데
이 친구가 자기중심... 자기랑 단짝이기만을
원하더라구요.
자기는 다른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울딸에게는 자기하고만 놀기
원해서 자기 마음대로,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교' 하기 일쑤...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서너명의
다른 친구들.. 같이 어울리다 떨어져 나가
울딸에게는 이 친구밖에 남지 않게 되었답니다. 딸아이두 은근
스트레스..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은데
이 친구가 "나 하고만 놀꺼지?" 식으로
나와서...ㅠㅠ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8. 우정 <나 하고만 친구할
거지?>를 보니 딸아이와 그 친구가 떠올랐답니다.
딸아이가 요즘 느끼고 있는 기분, 감정... 이야기속 세
친구들과 같지 않을까...

친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참다운 우정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화!

린지, 벨라, 케이트는 삼총사 처럼 어울리는
친구랍니다.
4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반이 되어 기뻐했는데 .이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어요.
담임인 오그든 선생님은 첫과제를 둘씩 짝을 이뤄 하라고 하죠.
알파벳 순서대로 앉혔는데
린지와 벨라가 짝궁이 되고 케이트는 맨 끝에 앉게
되었답니다.
케이트는 혼자 떨어져 실망한 표정...린지는 학생수가 홀수 이니 한팀은 홀수..셋이 해도 되지
않겠냐 묻죠.
오그든 선생님은 전학생이 올꺼라고 나머지 한명은
그 전학생과 짝을 이뤄 숙제를 하면
된다고 해요.
실망한 케이트를 보며 린지와 벨라는 돌아가면서 짝을 하기로
해요. 케이트도 기뻐하죠. 삼총사여. 영원하라!
벨라와 케이트를 집에 초대해 잠자려고 했던
린지..
하지만 엄마는 반대를 해요.
늘 셋이 함께 할 수는 없는거라며 댄스 오디션을 준비하는 벨라만 초대하라고 해서
벨라에게만...
케이트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서운하고, 속상할까??
...걱정에 린지와 벨라는 이 사실을
케이트에게 숨기기로 해요.
하지만..케이트는 전학생 헤일리와 케이트가 다니는 승마장에
가고 케이트 아빠가 영화를 보여 주기로 했대요.
린지와 벨라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케이트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린지와 벨라만 하는 일이
생기고 케이트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는..
.... 늘 셋..함께
했었는데..말이죠..
금요일은 케이트와 벨라와 볼링장에 가기로 해서 린지는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벨라와 케이트는 말다툼을 하게 되고 중간에 낀 린지는
어쩔줄 몰랐어요.
두 친구를 화해 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두 친구는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기다리던 금요일은
엉망이 되고 말았답니다.
이후..시내에 나가 맛있는걸 사먹자는 린지의 말에 케이트는
엄마의 심부름 있다하고
벨라는 약속이 있다고 하죠. 그리고 잠옷파티에 대해 물어봐두
두 친구가 이상했어요. 린지는 이상한 느낌였지만
벨라와 케이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시내에 나갔을때 케이트와 벨라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본 린지..
친구들이 그런 린지를 보고 당황... 린지는 펑펑 울면서
집까지 뛰어갔답니다.
친구들이 전화를 했지만 린지는 받지 않았어요. 그들은 배신을
한거예요. 다음날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를 안간 린지...

그 다음날도 안갈수 없는터라 학교에 온 린지를 벨라와 케이트는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였다고해요.
아빠들이 농구경기에 데려가겠다고 학교에 오시겠다는걸 린지가
보면 서운해할것 같아서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보기로 한거였다고... 그 말을 들은 린지는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아 기분 나쁘다고
말하죠.
그러자 벨라는 이렇게까지 마음 상할줄 몰랐다며 솔직하게 말했어도 기분 나빴을꺼라고
말해요.
린지는 벨라의 말에 생각을 해요... 두친구가 솔직히
말했더라도 속상했을것 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
새로운 전학생 헤일리랑 친하게 된 케이트... 친구를 뺐겼다고
생각하는 벨라와 린지..
케이트에게 헤일리와 두친구...어느쪽을 선택할건지 결정하라고
하죠. 케이트는 전학생은 자신에게 누굴 선택하라
하지 않는데 너희들은 나에게 어느쪽이냐고...친구를 선택하라고
한다고 화를 내죠.
삼총사는 멋진 친구사이지만... 조금만 균형이 어긋나면
흔들리기 쉬운 관계죠.
린지, 벨라, 케이트...
3학년 그리고 4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반이 되어 손발이 척척
맞는 친한 친구들 사이지만
늘 셋이 함께 하던 숙제나 놀이에서 둘이 해야하는 숙제가
생기면서 혼자 남게 된 친구...가 생기면서 삐걱 하게 되죠.
감정의 틈새가 생긴후 크고 작은 상황이 꼭~ 셋~이 아닌
둘... 아니면 다른 친구와 함께 하는 일이 생기면서
두 친구는 남은 한친구를 배려,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숨기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그게 언제까지나 숨겨질수 없는 노릇... 밝혀지는 사실에 상처
받는 나머지 한명..이렇게 셋의 조합이 흔들리고..
이렇게 친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
절친 사이에 서로 갖추어야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생각해보고
진정한 친구란 함께 할 때 더욱 가치있고 빛난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아이들이 한발자국 성장하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