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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ㅣ 담푸스 칼데콧 수상작 1
존 셰스카 지음, 이상희 옮김, 레인 스미스 그림 / 담푸스 / 2010년 9월
평점 :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를 살펴본 느낌은..
"어수선, 황당"이였답니다. 책표지엔 <칼데콧 아너상 수상>이라고 되어있는데..
어른도 이렇게 고개를 갸웃거리고 산만한 느낌드는데 아이들은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지더군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이 책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았어요.
<칼데콧 아너상>,<ABBY 명예상>,<미국도서관협회 추천도서>,<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뉴욕타임스 올해의 Best Illlustrated Book>상을 받았네요.
글을 쓴 <존 셰스카>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못말리는 과학시간] 등을 썼어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늑대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입장동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개구리 왕자' 이야기를 행복하지 못한
삶의 모습으로 새롭게 각색해 보여주는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 ..를 쓴 작가와 동일인물??
같은 작가라 생각하며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내용이에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와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는 7세 큰아이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은 아이가 재미를 느끼려면
좀더 여러번 시간이 좀 지나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소개부터가 독특해요.
『끝내주는 이야기 10편
넘치고 넘치는 그림 25장
그리고 무엇보다
세계적인 그림책이론가들이 뽑은
포스트모던 그림책의 대표작!』
제목이 있는부분에 아예 대놓고 큰글씨로 「제목이 있는쪽」이라고 쓰여있고 그 아래에
작은글씨로 제목이 쓰여져있어요.
색글자와 큰글씨와 즉은글씨가 어수선하게 나열되어있고 글씨가 뒤집혀 있는걸 ,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하고...
머리말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경고: 이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주 멍청하며, 여러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어요. 하늘이 무너졌다고 외치고 다니는
"병아리 리켄" 하늘은 무너지지 않았지만 차례가 무너져 내려서 동물들을 죄다 납작하게
만들어버렸지. 끝...(이부분에서 또 한번 하하하 웃었습니다.)
"아주 못생긴 아기오리"에서 오리는 주위에서 진짜 못생겼다해도 신경쓰지 않았아요.
왜냐면 언젠가 자라서 멋진 고니가 될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갑자기 또 글씨가 커집니다)
다 자라서도 정말 아주 못생긴 오리가 되었지 끝.

이 외에도 진짜 개구리가 공주에게 장난을 친 <또다른 개구리 왕자>, '잭과 콩나무'를
패러디한 <잭의 콩 문제>,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신데럼펠스틸트스킨>, '토끼와 거북이'
<거북과 머리카락>. '빨간모자'는 <아주 빨리 달리는 빨간 반바지 꼬마>그리고 <냄새 고약한
치즈맨> 마지막으로 <암소 패티라고 외친 소년>등 10편의 이야기가 뒤범벅 섞인듯한, 유머와
반전,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뒤엎는 새로운 발상이 엿보여 자칫 산만하고 도대체
무슨내용이야? 무얼 말하고 싶은데...라고 받아들일 사람들도 있을것 같아
별하나는 뺐습니다..^^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를 보시기 전에 존 세스카의 다른 책을 먼저 읽어보시고
이 책을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