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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ㅣ 환상책방 5
최은옥 지음, 성원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8월
평점 :
초4, 6학년 남매...
몇달전 그만둔.... 학원 다니지 않고.. 학교교실 바닥 공사한다고 방과후 수업도 없는 여름방학..
날은 덥고... 그냥 집에서 푹~ 쉬며 놀아라 했더니...
뒹굴뒹굴...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하는 두아이에게
그래도 틈틈이 책은 좀 읽지 ? 했더니... 큰아이 보고 둘째가 보기 시작한 <보름달숲에서 생긴일> ㅎㅎ

환상 책방 시리즈 5권...현대 가족의 실체를 포착한 미스터리 동화..
요즘 한창 추리소설, 미스터리 내용에 재밌어 하는 아이들이라..
책표지.. 잔뜩 긴장.. 뭔가에 놀라 공포감을 느끼는 소년의 얼굴에
두아이는... 흥미진진 살펴보더라구요.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이라니... 귀신 나와? 하며 먼저 읽은 누나에게 물어보는 둘째..ㅋㅋ
여름휴가로 캠핑온 현규네 가족...
SNS에 가족이 함께 하는 사진등 올리는 주위 사람들로 아빠는 스트레스..
아빠는 사진을 올리기 위해 여름휴가를 캠핑하자고 데리고 온 아빠.. 가족들은 불만..투덜투덜..
갑자기 내린 비로 철수하던 현규네 가족은... 숲을 빠져나오던중 새빨간 글씨로 쓰여진 <숲속의 짬뽕 나라> 간판을
보고 아빠는 배고파 저녁 먹고 가자고 차를 주차시키고..
숲속 입구에 있던 간판의 빨간 글씨가 한 자 한 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본문 그림을 보면... 현규네 가족 분위기를 알수 있어요.
게임기만 들여다보는 현구
짜증난..얼굴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엄마
책만 보는 누나...
차안이라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가족은.. 이렇게 제각각.. 서로에 대해 무관심 하구나..... 보여지는..

소를 끌고 가던 소녀를 만나고..
소녀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간 현규네 가족은... 숲 한가운데 있는 2층 집에 깜짝 놀라고..
원하는걸 다 만들어 준다는 음식점 아주머니
현규는 배가 아파 화장실을 먼저 찾고... 화장실에서 나온 현규는 새장 같은걸 발견하고..
허겁지겁 맛있게 먹고 있는 가족들..현규는 배가 계속 아플것 같아 먹지 않으려 했으나
이상하게도 .. 무얼 먹이려 드는 아줌마와 소녀....
그때 마침 소 여러 마리가 난리를 치는 바람에 아주머니와 소녀는 축사로 가고
떨어뜨린 스파게티를 보고 깜짝 놀라는 현규... 길고 하얀 벌레가 꿈틀꿈틀..
깜짝 놀라 다시 자세히 보니.. 스파게티...
이상하다.. 진짜 우직인 것 같았는데.... 현규는 등골이 오싹~

음식점에서..하룻밤을 신세지게 되었는데 다음날... 엄마, 아빠, 누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배탈이 나서 식당 아주머니가 만든 음식을 먹지 않았던 현규만 남겨진...
도대체..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요즘 추리소설에 재미를 붙이 둘째는... 현규가 음식을 먹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하네요.
음식을 먹음.. 소로 변하는것 같다고... 나름 추리를 하며 보는 ..ㅋㅋ
가족..각자..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살다보니 함께 어울려 놀이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드는 요즘이죠..
하다못해 울집 경우도.. 초4, 6학년 두아이... 사춘기 한창 또는 시작즈음이라
핸드폰 붙잡고.. 좀비고 게임 하거나 친구랑 카톡하며 방에서 나오지 않는 딸아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게임은 못하지만 와이파이 되어 마인크래프트 유튜브 주구장창 보고 있는 둘째
여름방학을 그리 보내는 두아이를 보며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이 남일 같지가 않네요..
울두아이두 읽으면서.. 핸드폰이 문제야~ 중얼거리는..ㅋㅋ
요즘처럼 각자의 지내는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보름달숲에서 생긴 일>
아이들 & 어른.. 함께 읽음 좋은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