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 잘못된 세상을 뒤집는 통쾌한 모험 이야기 고래동화마을 2
김진섭 지음, 양상용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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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천한 종.. 홍길동...

엄마 어릴때 재밌게 읽었던 홍길동전은 요즘 울아이들에게도 재밌는 이야기죠.

읽고 나서...

두아이 목소리 분위기 잡고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못하고, 누나를 누나라 부르지 못하고~" 라며

홍길동 흉내를 내며 노는..~ ^&^

 




홍길동전은 다들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홍길동은 홍판서의 서자로 태어나 양반의 핏줄이지만.. 천한 종으로 살아가는..

당시 조선의 많은 서자들이 겪는 설움을 잘 나타낸 홍길동전...

집을 떠날때.. 드디어 홍 판서는 길동에서 호부 호형을 허락하고...

 



지리산 도둑들의 두령이 되어 부패한 중, 탐관오리를 혼내 주고 재산을 빼앗아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활빈당' 활동을 하게 되죠.

어려운 백성에게 재산을 나눠주기 때문에 백성들의 영웅이지만...

조정에서는 홍길동이 골치거리 일수밖에...

 


초4 아들은 그냥그냥 재밌게 읽는데

초6 딸아이는 작년 5학년 2학기부터 '우리역사'를 배운후 6학년 1학기때 조선사회를 배워서인지

'홍길동전' 배경을 나름 알아서인지 좀더 깊게 생각하며 읽더라구요.

배경지식..아는만큼 보인다고.. 둘째와 확실 차이가 있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알면 더 재미있는 '홍길동전'이야기>.. 저자 허균과 그 당시 서얼들이 일으킨

'칠서의 난'과 관련된 가상 인터뷰를 통해 그 시대를 재구성...

또 실존 인물 홍길동이 살아온 이야기와 연표, 문헌을 담고

조선시대 유명한 서얼들의 이야기도 담아 추가적 지식정보를 얻을수 있는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홍길동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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