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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윤동주를 쓰다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윤동주 필사 시집 ㅣ 윤동주를 쓰다
윤동주 지음 / 북에다 / 2016년 2월
평점 :
최근 '동주'를 봤습니다.
봄방학중 두아이와 함께 영화.. 만화영화^^ 볼게 있나 근처 영화관 사이트 들어가 검색중
눈에 띈 '동주'... 뭐지? 클릭해보니.. 아.. 윤동주 시인 이야기네요.
4학년 아들은 시쿵둥해 하겠지만.. 물론 초6 딸아이두 재미없어?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작년 2학기부터 사회시간 우리역사를 배우고
6학년 1학기에..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우게 될터라
'동주' 봐두면.. 우리역사 이해에 도움되겠단 생각에.... 엄마랑 같이 보자..했더니
컨디션 안좋던 딸.... 그냥 쉬고 싶다해..ㅠㅠ.. 남편이랑 아들이랑 봤는데.....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영화로 윤동주 시인에 대해..당시 상황을 100% 다 그려내지 못했겠지만..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관점이 들어가 있는터라 영화속에 그려진 윤동주 시인의 모습이 다르다?? 할지 모르겠지만
잊고?? 있었던 윤동주 시인에 대해 ... 일제강점기때 목숨을 받쳐 지켰던 우리나라 주권..독립...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영화.. 딸아이와 함께 보았음 좋았겠다 싶은....
그래서 초등학생을 위한 <윤동주 필사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윤동주를 쓰다>를
딸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만나게 되었답니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기를 맞아 출간된 <윤동주 시선 필사집>
윤동주 시인의 초기활동 청소년기부터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1942년까지 쓰여진 백 여 편의 시 가운데 32편과 ..
'서시', '별 헤는 밤' 등 대표 작품을 수록...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필사해보고 아이가 느끼는 기록해 보고 ..
시를 읽고 써보며 느낀 감정을 골라서 책에 붙여 보는 '감정 스티커'까지...
윤동주 시인은 누구인지...
당시 사진을 수록하여 역사 속 남아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어요.
봄, 병아리, 비행기, 조개껍질 등...아이들이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내용..
그 글귀를 아이가 연필로 직접 써 보는것...
집중효과, 명상효과, 생각을 정리하고 글쓰기 도움이 되는 '필사'..
또박또박... 윤동주 시인의 '봄1 '을 옮겨 적는 딸아이....
감정, 도장, 사물등 총 4종류의 활동스티커가 있는데
딸아이는 스티커가 예뻐서....아깝다고^^;; 붙이지 않고 그림만 그렸어요^^
초6... 다양한 책을 읽지 못하고 좋아하는것만...읽는 책편식을 하고 있는 딸아이라
처음부터 기대만큼.. '시 필사하기'후 느낀 감정을 글로 적는게.. 간단?^^ 했지만..
시를 필사하면서...어휘력, 맞춤법, 띄어쓰기 효과에..
시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 할 수 있을꺼라 기대를 해봅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필사하고 스티커도 붙이며 다양한 감정 체험, 표현 해볼 수 있는...
엄마아빠와 아이랑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나눌수 있는 <북에다 / 윤동주를 쓰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