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봉이 통장 부자가 되는 어린이 경제 동화 1
박종기 지음, 이미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 3, 5년인 두아이 .. 올초에  용돈등 저축 하라고 통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이번이 두번째.. 처음으로 만들었던 통장은 아이들 어릴때.. 펀드로 넣었던걸 오래 유지 못하고 손실^^;; 이라

해약하고 말았는데 ..이 통장은 이제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긴 통장이라 처음이라고 할수 있는데

두아이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딸아이는 시쿵둥.. 아들은 진지.....

이 반응은 이후 또 그대로 나오더군요. 아들은 생기는 작은 돈 모아 은행에 저축하여 금액이 커지는걸

좋아라 하는데 딸아이는.. 저축하는것에 큰흥미 없고 넌 왜 저축 안하니..물으면 ..

나 쓸돈도 부족해~ 라고... 아무래도 사춘기 딸아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군것질등 해야하다보니 그런점도 있긴한데

돈을 열심 모우는 아들에게 경제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시쿵둥한 딸아이에게는 경제기초에 대해 들려주고 싶었는데 <RHK/ 부자가 되는 어린이 경제동화> 또봉이 통장이

딱~ 이겠다 싶어요^^


 


초등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추론하기가 있죠. 책에 대해 추론하기...

책제목, 책표지(그림), 목차.. 이렇게 3가지 요소예요.

울두아이를 보더라도 이 책이 재미있다, 없다를.. 제목과 그림으로 파악?? 하더라구요^^

목록까지는 아직 살펴보는건 아니고...

그래서 처음 책을 만날때.. 책제목과 표지그림이 참 많은 영향을 주는데

<또봉이 통장>은... 제목에서나 그림에서 용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관련 경제동화임을 알 수 있죠^^


 

쌍둥이 남매인 또봉이와 또순이..

열한살이 되면 용돈을 받기로 부모님과 약속있었는데 드디어 용돈을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가족회의를 열고 얼마씩 줄것인가 회의를 하는데

학용품과 준비물은 부모님이 사주시지만..

친구들과 놀러가거나 장난감을 살 때 용돈에서 스스로 해결해야 하죠.


 

먹고 싶고 사고픈게 많은 아이들... 하지만 용돈을 받을수 있는건 한계가 있는데

용돈을 받게 됨으로써 용돈을 받아 무엇을 할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친구에게 약속한 아이스크림등 사주고 사고픈 장난감을 사니 용돈이 훌쩍 줄어든....

삼촌 도움으로 엄마 생신선물을 사게 된 또봉이와 또순이는.. 엄마 생신 선물을 살 수 있어 기분은 좋았지만

용돈을 받자마자 다 써 버린건 좋지 않아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게 돈을 조금씩 모아야겠다고 다짐하죠.


 

본문 중간에.. <​삼촌의 경제 궁금증 상담소>가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경제관련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페이지!!

용돈이 금세 사라져 친구들과 스케이트장도 못간 또봉이..

기운없어 하는 또봉에게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돈은 잘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많이 버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

용돈을 더 달라는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용돈이 필요하면 스스로 벌어서 쓰는건 어떠냐고 말해요.

용돈을 올려주기 보다는 용돈을 스스로 버는 법을 알려 주려는 부모님..

그리고 생각끝에 '용돈 메뉴판'을 만들어 오고 집안일을 도와주면서 돈을 받겠다는 또봉이의 생각에

부모님은 지금까지 줬던 용돈을 줄 수 없다고 하세요.​


 


지금까지 받던 용돈 이만원을 받을지.

아니면 그 용돈없이 '용돈 메뉴판'에 있는 일을 하고 용돈을 받을까...

또봉이는 고민끝에 용돈을 받지 않고 집안일을 도와 용돈을 받기로 결정을 하고 용돈을 버는 또봉이와 또순이..

집안일 뿐만 아니라 중고 장터를 통해 돈을 주고 사는 물건은 아무리 싸도 꼭~ 필요한 물건이어야 사람들이

사간다는걸 알게되고...  인터넷을통해 용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되죠.

하지만 용돈이 그래도 부족해요. 용돈 기입장을 쓰게되고 저축까지 하게 된 두아이..

여기에 더 나아가 자신의 경험으로 '경제 교육 보드 게임'을 만들어 돈을 벌게 된 또봉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돈을 스스로 벌수 있다는것과 돈을 올바르게 모우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또봉이 통장>!

초등 3, 5학년 울두아이..어릴땐 돼지저금통으로 가끔 생기는 용돈을 모았는데

올해부터 통장을 만들어서 용돈기입장까지 사줬는데 사실 일정하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기입을 하다 마는^^;;

그냥 모아서 통장 입금 하는 정도..

주위에선 일주일 용돈을 5천원등 제법 주는걸로 아는데 울아이들은 아직 천원씩!!

둘째는 이걸 모아서 통장 입금하고 딸아이는 모아 필요한걸 사는쪽인데

<또봉이 통장>을 읽어보니 무작정 돼지 저금통에 용돈을 모우는 것은 나쁜 경제 습관..

저금통에서 용돈을 꺼내 반은 사용하고 반은 통장에 저금하는 것이 좋은 경제 습관 이라고 하네요.

돈을 직접 써 보며 현명한 소비 방법을 알 수 있고

통장을 만들어 은행에 자주 방문하여 금융 기관에 친숙해질수 있기 때문이래요.

<또봉이 통장> 이야기 속에 은행 이야기.. 금융상식이 있거든요. 이자의 개념, 복리와 단리, 매칭 펀드등

실생활에 사용되는 금융 상식을 아이들 눈높이 .. 또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들려주고 있으니까요.


마음까지 부자가 된 또봉이의 이야기를 통해 울아이들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길러 줄수 있는

<또봉이 통장>으로 아이들 경제 개념을 심어 주기 딱~ 좋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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