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내 삶의 퍼즐 조각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1
마리 콜로 지음, 박나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곰곰어린이 시리즈 41권. <찰칵! 내 삶의 퍼즐 조각>

가족에게 닥친 최악의 날 이후... 이사를 하게 된 샤를리..

딸아이가 갸웃..  어떤일이냐고 궁금해서 살펴보니.. 사고로 엄마가 다쳐 걸을수 없게 되었고

샤를리 동생이 죽은???  동생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우선 읽어보자 했답니다^^

사고 이후... 좁지만 꼭대기층에 살았던 샤를리는 큰건물 1층으로 이사를 오게되죠.

최악의 날 이후.. 엄마, 아빠는 샤를리에게 밖은 위험하다고 집안에만 있게 하죠.

엄마의 사고와 동생의 죽음은 ...가족 전체에 큰 영향을 줬답니다.

집에만 있어야하는 샤를리는 여름방학 동안 무료하고 답답한 시간을 이겨 내기 위해 생각해 낸것이...

바로... '아파트 탐험 프로젝트'

외출 금지를 한 부모님 때문.. 밖을 나갈수 없고 건물 안에 하니... 건물안 탐험을 하는것!

다른 집을 방문 할때마다 창밖 풍경을 찍어 앨범에 꽂기로..

아파트는 네 개 동으로 이루어졌고 24층... 층마다 두 가구로 총 192가구가 살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샤를리의 '아파트 탐험록'...

동생의 죽음과 엄마의 장애로  복잡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샤를리는

사진이 한장 한 장 붙을 때마다 샤를리는 흥미진진하고 평범한 일상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끼죠.


열두 살 사춘기 소녀의 복잡하고 변덕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담아 놓은 <찰칵! 내 삶의 퍼즐 조각>은

금방이라도 폭발할것 같은 사춘기 아이의 감성 그대로...담은 ...

초등 5~6학년은 되어야 내용 어느정도 이해를 하며 읽을 수 있을성 싶어요

초5인 12살 딸아이.. 간단한 책 위주로 읽어 그런지 <찰칵! 내 삶의 퍼즐 조각>이 좀 어려웠던 모양이거든요^^

몸이 아프면 약을 먹으면 되지만..

마음이 아프면 ...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가까운 사람들까지 아프게 하죠.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엄마가 다쳐 장애를 갖게 된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슬픔에 빠져 살던 날들을 헤쳐나가고, 극복해 가는 샤를리와 엄마아빠...

부서져 버렸던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 마지막 퍼즐 조각까지 찾은 샤를리....


때때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씩씩하고 용감하게

슬픔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걸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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