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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저축왕! - 엄마와 함께 읽으며 인성을 기르는 우리아이 첫 경제동화
유진경.현진 지음, 김성신 그림 / 로그인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초등 들어가면서 갖고 싶은게 더 많아진 아이들
딸아이는 올망졸망 만드는거 , 아들은 조립하는 레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 사줄수는 없죠^^ 아이들에게 돈의 개념과 어떻게 써야 경제적인지를 알려주고 싶어
용돈기입장을 쓰게도 해봤지만.. 따로 용돈 받거나... 규칙적인 용돈을 주지 않아서인지.. 초반 쓰다가 흐지부지..^^;;
초3이 되는 둘째는 주위에서 받는 용돈..어쩌다? ^^... 그거 차곡차곡 모을줄만 알지 쓸줄을 모르는??
사고 싶다...하면 용돈으로 사~ 라고 하면.. 그럼안사~ 한다죠..ㅎㅎ
돈의 가치.. 돈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왜 저축을 해야하는지.. 들려주는 이야기 <도전 저축왕!>

딸아이가 표지를 보더니.. "재미있겠다" 란 반응~^^
아직도 표지 그림에 영향을 받은 고학년..ㅠㅠ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니 다행인 거겠죠 ^^;;
주인공 윤서는 10살.. 왜 돈이 필요한 걸까요?
'사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무지 많아서' ...여기에 '세계 최고 미남 가수 최강' 관련 ..사야할게 많거든요~

윤서방은 이렇게 아이돌스타 '최강' 물건이 많아요.
딸아이가 보더니 "헉~" 하네요^^ 텔레비젼이 없다보니..
반친구들이 드라마, 아이돌 이야기 할때 꿀먹은 벙어리처럼.. 지내는 단점도 있지만^^;;
남자아이돌에 대해 시쿵둥해 하는 딸아이로서는 윤서방 여기저기 붙어 있는 걸 보고 이런걸 왜 붙여? 하는 표정ㅎㅎ

윤서가 좋아하는 최강이 속해 있는 카시오페이아... 다섯명의 멤버로 구성..
솔로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에 윤서는 그 솔로앨범을 어떻게든 사려고 마음먹죠.
그런데.. 돈이 없는 윤서..
솔로앨범을 사기 위해 18천원 필요한 윤서는 어떻게 하면 돈을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요.
친구 생일이라고 할까, 오빠에게 빌릴까?, 용돈을 달라할까???
학교에서 플리마켓 열리는 날... 수익은 전부 외롭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기부가 되죠.
물건을다 판 윤서는.. 엄마에게 받은 5천원을 .. 앨범 사는데 보태려고 절대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강이오빠 포스터가 천원에 나왔다는 말에 달려가 포스터, 배지등을 사고 남은 돈으로 연우와 닭꼬치를 사먹었죠.
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윤서는 플리마켓 돈지갑을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윤서는 돈을 잃어버린것보다 강이 오빠 포스터가 구겨진게 더 속상했답니다.
딸아이는 고개를 절래절래.. 윤서 왜 이래? 그렇게 아이돌이 좋아? 하는 딸..
하하하.. 아직.. 아이돌에 빠져들지 못한 딸아이라..그런말을 하는거겠죠?
작년.. 같은반 여자아이 서너명... 서로 누구누구 팬이다.. 정보교환하고 이야기 나누는걸 알고 있는데
이럴때 보면 텔레비젼이 있어야하나 싶기도 해지고^^;;

강이오빠 솔로앨범 어떻게 살지..궁리만 하는 윤서네 반에 전학생이 오죠.
어머니가 프랑스인인 박루현...
장난으로 노래시키라고 했는데.. 오호~ 카시오페이아의 노래와 춤을 추는 박루현...
윤서 뒷자리에 앉았는데... 윤서의 심장은 콩콩 뛰기 시작했답니다^^
"엄마, 윤서랑 루한이랑 좋아하는거 아닐까?" 딸아이의 상상...ㅎㅎ
어쩌면..그럴지도 모르겠구나~
독일에서 온 이모로부터 저축..돈을 어떻게 모우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윤서이야기를 통해
돈을 잘 사용하는 습관으로 자립심을 키울수 있다는걸...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 저축왕'에 도전하는 윤서처럼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돈의 가치를.. 경제관념을 하나씩 배울수 있길 기대가 되는 <도전 저축왕>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