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 남해 죽방렴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2
최은영 지음, 양상용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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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두아이 편식으로 멸치반찬을 잘 먹지 않는건 있지만 왜 미운 멸치일까.. 딸아이가 제목을 보더니 갸웃거리네요. ^^

엄마,  죽방렴?? 뭐야??

글쎄... 표지를 보면 물고기 잡는 모습.. 바다가에 빙둘러 그 안에 모아 잡는거 보니 이 잡는 방법을 말하는거 아닐까??

재미있겠다~  우선..제목과 표지를 보고 보이는 초4.. 딸아이의 반응입니다^^

 

개암나무 /  한국의재발견 시리즈 2권

죽방렴이란..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방전으로 불리었답니다.

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옛날부터 사용된던 것으로 지방에 따라 날개 그물의 규모나 원통의 모양 등이 여러 가지.

어구는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이 얕은 개펄에 v자 모양으로 만들어

물고기가 들어오면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졌답니다.

가장 오래된 전통은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해협으로 물길이 좁고 물살이 빨라 어구를 설치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죠.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은 이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 해협을 배경으로

가족의 화합과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 창작동화랍니다.




 

은수네는 엄마가 돌아가신후 아빠의 고향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은수는 친구들과 헤어져 바닷가 작은 마을로 이사하는게 싫고

직장을 다니던 아빠가 멸치잡이를 한다고 해요. 어떻게 잡으려고 그러는지 은수는 도통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불편한 시골이라고 생각했는데 생활하는데 불편해 보이지는 않았고 방도 더 넓고 쾌적했지만 괜히 심통이 난 은수.​

새롭게 다닐 학교나 반친구들 마을 사람들에게 괜한 심술과 짜증을 부리던 은수는 떠나온 곳..

친구들과 밤새 문자를 보내며 수다를 떨며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그 친구들도 자신을 잊지 않았다고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시간이 지날수록 네명..단짝였던 그 친구들은 은수를 잊어가고 은수의 빈자리를 전학생으로 채워지고...

떠나온 친구들 사이에선 점점 그렇게 잊혀져 가고

새로 이사온 곳에는 심통과 짜증으로 쉽게 다가서지 못해 스스로 혼자 지내는 은수..

할머니는 고향에 오신후 더욱 밝아진 모습... ​

어장막 청소를 돕던 은수는 선반을 닦다가오래된 종이 뭉치를 발견.. 알 수 없는 일본말로 가득한... 누군가의 일기장~

호기심이 생긴 은수는 대전친구이모에게 번역을 부탁해 알게 된 이야기.

아주 오래전 이곳에 살았던 일본 아이 미야코.

일제 강점기, 죽방 멸치를 비롯해 남해안이 수산 자원을 수탈하고자 일본에서 파견된 관리의 딸.

미야코는 조선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일본 관리인의 딸인 미야코를 아이들은 두려워하고 피했답니다.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고기를 잡는 마을 사람들도 맛을 보아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한 미아코는 ​

아버지의 호된 매질에도 물고기를 가져다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조금씩 마을 아이들..

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미아코의 일기....로 차츰 마음을 열게된 은수..

 

은수는 초등 5학년... 아픈 엄마가 돌아가신후 멸치잡이를 하겠다고 어촌으로 내려간다는건...

정든 친구들과 떨어진다는 사실.. 엄마를 잊게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

새로운 곳..사람들.. 새로운 학교 친구들에게 까칠하게 굴죠.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나 할까..

남겨온 친구들 사이에 잊혀지는건 아닌지...시간지날수록 그 친구들에게 그런 분위기를 느낀 은수는

더더욱 자신이 세운 울타리 안에 숨어버리는데

할머니의 어린시절 이야기.. 미아코 일기장을 통해 마음을 열고

푸른 파도 넘실되는 남해의 진풍경을 알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떠나온곳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하는

은수의 여유와  우리나라의 옛날 이제 강점기때의 생활을 들려주고

계속 소중히 이어가야할 우리 전통 물고기잡이,  아이들에게 또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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