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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라서 미안해 ㅣ 큰북작은북 두드림문고 2
김별 지음, 박재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큰북작은북 두드림문고 02 / 왕따라서 미안해

제목을 본 순간.. 딸아이가
생각났답니다.
올해 초4... 11살... 체구는 작은데 성장이 빨리
진행되어 그런지 사춘기도 빠른 딸아이..
사소한 것에 속상해하고 상처받고 삐지는... 쉽게 눈물흘리는
감성소녀...
어릴때부터 낯가림.. 다른 사람 앞에만 서면 긴장,
위축....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려 놀지 못하더니 학교가서도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혼자 겉도는 모습.
담임선생님도 1학기엔 .. 다들 그렇게 생소, 낯설어서
서먹한데 시간 지나면 서로 어울리며 잘 지낸다고 했는데
2학기 끝무렵 선생님 말씀... 보통 아이들 시간 지나면서
서로 어울리고 친해지는데
울딸 경우.. 다른아이들 어울려 놀때 혼자 뒤로 물러서버리고
어울리려고 하지 않아 그 존재가 희미해져
나중엔 아이들도 울딸아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둠활동을
하더라도 팀이지만 울딸 의견을 묻지도 않고
딸아이 역시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내보이지 못해 그렇게
혼자 지내는 학교생활이 훌쩍 4년째..
다행히 4학년 되면서 단짝이 생겨 둘이 어울리면서
또
담임선생님 ...아이들 헤아려주는 분이라 조금씩 어울리는 모습~
"왕따" 란 단어만 봐도.. 괜히 딸아이가 생각나고 아이들이
짖궂은 장난..사소한 시작으로
한아이를 힘들게 하고 결국 병들게 만드는 일들이 요즘 자주
일어나고 있어서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구요^^;;
어떤 이야기일까.. "왕따라서 미안해"
라니...
왜 왕따를 당한 아이가 미안해 하는걸까? 친구를 왕따 시키는
아이들이 미안해..하는거 아닌지..
말이 없어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 위로
누나가 셋...
누나의 물건이 많다보니 별 생각없이 가져온 분홍색
우산으로 반친구들의 놀림을 받게 되죠.
남자아이들은 여자처럼 분홍 우산을 썼다고 놀리면서 놀이에
끼워주지 않고, 여자아이들은 편먹기
싫다면서 끼워 주지 않아요.

시작은 짖궂은 승호와 준이였는데 지금은 다른 아이들까지
민재를 무시~
민재 자기도 무시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투명인간 취급당하는게...
왜 아이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친구를
괴롭힐까?
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고? 분홍색이 뭐가
어때서??
그런데...하필... 분홍색을 제일 좋아하는 핑크공주가 전학을 왔어요....민재
가슴이 철렁~
또 친구들이 얼마나 놀릴까.... 
역시나.. 다른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전학생
수빈이..
민재는 그 상황에서 선생님이 수빈이를 찾는다는 거짓말로 그
상황을 모면~
울지 않는 전학생 수빈이... 아이들 앞에서 울기 싫었다는
수빈이...
미국에 살때도 모습이 다르다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당해
울고 들어오면..
엄마가 그랬대요. 어려움을 이겨낼 만큼 큰 마음을 가질수 있다고..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나에 대해 알게 되면
나를 좋아할거라고 이번 역시 그럴꺼라는 수빈이..
수빈이의 말이 민재의 마음에 콕콕
들어와 박혔답니다.
미국에서의 생활로 다른 아이들의 따돌림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수빈이를 통해
민재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해요.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없던 민재...
그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가족에게 이야기 하고..엄마와
누나 셋은 그동안 민재가 아무런 말이 없어
아이들로부터 따돌림 당한걸 알지 못했었는데... 말해줘서
고맙다며 서로 다독여 주는 ..가족이랍니다..
민재와 수빈이는 학교생활은 또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되었다가 .. 반전체로.. 친구를
괴롭히고 무시하는.. "왕따"가
이뤄지기도 해요.
오늘은 내가 가해자 또는 피해자에서 내일은 내가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수 있는
...
아이에게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 우선
집에서..가족들의 따듯한 관계가 밖에서..
학교등에서도 계속 유지되기에.. 우리 아이들.. 집에서부터
자주 안아주고 귀기울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