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노경실 선생님의 지구촌 인권 동화 2
노경실 지음, 이유나 그림 / 담푸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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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 2학년인 두아이..학교에서..​세이브더칠드런에서 보내온 CD와 편지를 읽은후 답장...편지쓰기가 있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동영상을 본후 집에 와서 다른 나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엄마에게

열심히 들려주고... 어떻게 쓸까?? 기운내라고 할까?? 글쓰기 약한 아이가 고미고민 쓴 편지를 가져가고

아이의 용돈과 그 편지를 보내죠..

 

다이소나 마트 문구코너에 가면 "사고 싶은거 있는데... 사도 돼?" 라고 하거나

슈퍼, 마트등 가면 "먹고 싶은거 하나 사도 돼?"

그리고..밥먹을때... 편식으로 깔작깔작 젓가락질 할때.... 지구촌 어딘가 밥도 못먹고 일을 하는 또래 아이들..

더 어린 아이들..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사실... 직접 보지 못해서인지... 학교에서 동영상등은 보았지만... 금세... 잊어버리는 아이들..이랍니다.

 

특히 큰아이 경우.. 부정적... 무얼 하고 싶은것도, 의욕도 없는.... 커서 하고 싶은일, 되고 싶은게 무엇이냐 물으면

시쿵둥한 표정... "되고 싶은거 없어... 꼭 뭔가 되어야해?" 라고 되묻더군요.

하고 싶은일 하며 일을 해야 생활도 하지..했더니.. "엄마랑 같이 살면 되지..안돼?"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휘청^^;;

 

지금 갖고 누리고 있는것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살수 있는 사람... 되었음 좋겠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줘야할까... 마침... 지구촌 인권동화 <담푸스 / 빨래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를 만났답니다.

 

한창 부모 사랑을 먹고 뛰어놀고 공부할 나이에 '노동, 저임금,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 가난과 질병에 노출되어 오늘 살기도 버겨운 아이들 이야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나라... 인구는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인도에 사는 아이 '알루'

알루 아빠는 도시로 릭샤를 끌며 돈을 벌고 있답니다. 돈을 벌어 삼륜자동차를 사는게 꿈이죠.

그렇다면 알루와 동생은 학교를 다닐수 있거든요.

알루란 이름은 엄마가 지었답니다. 바로..'감자'라는 뜻이래요.

감자는 알루네 양식에요...그래서 알루..즉 감자인 알루는 알루네 가족의 양식이며 희망이라는 뜻이 담겨 있답니다.

​가족의 희망이 되겠다고 결심한 알루... 친구 시슈람이 돈벌러 가자고 할때 귀가 번쩍..

돈을 벌면..동생 라시아의 운동화도 사고 엄마 슬리퍼도 사주고, 약, 쌀....등등...학교도 갈 수 있겠지??

 

시슈람과 함께 '도비가트(빨래터)'에 다녀온 알루를 기다리는건...아빠의 뺑소니 차사고...보상도 못받고

치료비도 없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빠를 위해 알루는 도비가트에서 일을 시작해요.

사람들은 알루가 몇살인지... 형식적으로 확인하고 빨래일을 시키죠. 

엄마아빠 몰래 일을 한 알루가 받은 돈은 얼마일까요?

바로..1루피..랍니다.  우리돈으로 20~30원???

엄마아빠에겐 비밀...이 동전을 소중히 모우는 알루와 라시아... 내년 학교를 가기위해서...

 

하지만... 어린 아이가 빨래터에서 일을 하기엔 힘들죠... 5일째 되는날... 팔을 움직이기도 힘든 알루...

어린 나이에... 힘들고 고달프지만 '꿈, 희망'을 갖고 있던 알루는 친구 시슈람과 함께 빨래터에서

사장의 친척이나 반장아저씨의 친척 혹은 잘 아는 사람들만 일하는 빨래 개는 일을 하게 된 알루...

바구니에 빨래를 담을 때마다 알루의 꿈도 차곡차곡 담아지겠지요...

 

인도에는 '사람 위에 사람 있다' 는...카스트 제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요. 그 계급에 끼지 못하는

사람들은..짐승 취급을 받으며 가장 힘들고 더러운 일을 하는데 바로 '하리잔'이랍니다.

빨래터 '도비가트'에서 일하는 사람들... '도비왈라'라 하는데 이들이 바로 하리잔에 속하죠.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하루 16시간 이상 일하고 우리돈으로 5천원을 받는대요.

그렇다보니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대물림.... 이마저 도시 재개발로 빨래터가 사라지면서 거리로

내몰리는 '도비왈라' 가난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이 빨래터 외 어디서 일을 하고 생활할 수 있을까...

 

지금 우리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누리고 있는 생활이... 지구촌..어느 아이에겐 꿈과 희망이라는걸...

꿈과 희망을 위해 힘겨운 일...빨래터에서 일을 시작한 알루의 용기와 고달픔이 아련히 느껴지는 이야기...

밥투정에 무얼 하고 싶은 생각없다는 아이에게... 알루의 가난하지만 힘든 이리지만... 빨래터에서

차곡차곡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 이야기속에서... 아이두... 자신이 해야할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하고 꿈을 키울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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