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지캉바오 지음, 김락준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초3 그리고 초1... 남매...두아이...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큰소리 내는 정도였는데 올해들어 큰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특히 큰아이 때문 욱~욱 해지고 뒷목 잡는 일이 빈번해졌답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맞지 않는 사이가 있다는데

울딸과 내가 아닌가..란 생각을 할 정도로....ㅠㅠ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일을 하면 좋은데... 얼른 해라... 챙겨야 겨우 하고... 이제는 몇번 말해도

응~ 알았어...란 대답을 하면서도 하고 있던거 계속...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살짝 욱~해져 큰소리 내면... 짜증 가득.... 신경질을 내며 "알았다니까...한다니까 왜 자꾸 말해~

 윽..잔소리!!" 란 말을..ㅠㅠ

 

그래서...요즘 참..많은 생각을 한답니다.

아이가 잔소리..라고 생각하고 말하는데... 그냥 자기 알아서...하라고 내버려 둘까....

내버려 둔다는건... 아이에 대해 포기? 체념한다는 의미도 되는데....

아직 어린 아이.. 지금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텐데... 벌써 포기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

큰아이만 보면 욱~해지려는 마음을 추스릴 그 뭔가가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황금부엉이>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잔소리....

같은 잔소리임에도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가 있고 아이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잔소리!

 

 

 

황금부엉이 / 지캉바오 지음 / 김락준 옮김

 

속 터지고 미워 죽겠는 통제 불능 자녀, 끌려갈 것인가, 끌어줄 것인가..

우리 집 진정한 '갑'이었던 내아이가 완전히 달라졌다!

 

떼쟁이, 심술쟁이, 고집쟁이, 욕심쟁이, 거짓말쟁이... 폭발 일보 직전인 부모를 위한 잔소리 코칭 솔루션!

 

잔소리에도 공식이 있고 법칙이 있다...

분명하고도 간결한, 자상하지만 단호한 메시지를 주는 부모가 되자..

 

 

사실...처음엔 이런 마음였어요. 싫은 잔소리가 되지 않기 위해... 감정을 실지 않고...

차분, 분명, 단호하게..하자.. 하지만... 딸아이와 부딪히다 보면... 감정 조절이 안되는..ㅠㅠ

점점 격해져서 욱~ 폭발....

격앙된 목소리에 예전 했던 잘못까지 거론하며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로 잔소리 하게 되는...ㅠㅠ

 

잔소리 하게 행동하는 아이도 변화가 필요하지만... 욱~ 하는 감정을 통제, 추스리지 못하는 엄마인 나도...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알기에...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을 통해...

울아이가 귀를 기울리고 바뀔수 있는 잔소리를 배우고 싶어요^^

 

 

요즘 청소년 범죄 나이대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현실예요...

초등 저학년여도 무리지어 있는 아이들 보면... 위축...피해가야할 상황...ㅠㅠ

이 아이들을 거리로....어두운 곳으로 내몰고 있는건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어디에서도 사랑을 못 느낄 때 범죄를 일으킨다. 

이 것이 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따듯한 가족..가정이라면 아이들이 밖으로 내몰리지 않을텐데...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법이 아이에게 상처를 준답니다..

아이에게 말한마디... 조심해야 한다는...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에서는 생활,성장, 행동, 인성발달 그리고 도덕생활,

 학습태도등 여러 상황에 따라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마음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상황따라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하는지..  부모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내용이 실려 있어요.



 

01. 생활습관 편..

 

울두아이는 편식이 심하고 입도 짧아요. 먹이는데 지금도 애를 먹고 있답니다.

앞에 밥놔두고 돌아다니거나 장난치거나 골고루 먹지 않고 한두가지 자기가 먹고 싶은것만 먹고..

또래에 비해 1~2년은 작다보니... 더 신경이 쓰여 옆에 앉아 아이가 먹지 않으려고 하는 반찬 올려주고

심지어 딴짓 하느라 먹지 않는 아이..떠먹이고.... 있답니다..ㅠㅠ

이런 울아이들 나쁜 생활습관...가진 아이들이 주위에 은근 많더라구요.

이런 경우..어떻게 해야하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이런 말을 하지 마세요',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

 

 

울딸과 제일 부딪히는 부분...06. 학습태도 편...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덤벙대요

몰래 결석을 해요

공부하면서 생각을 안해요

끈기 있게 공부를 못해요

스스로 공부하지 않아요.

대가를 바라고 공부를 해요.

시험치면서 커닝을 해요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만 공부해요

공부를 잘한다고 잘난 척해요

선생님이 편애를 한대요

 

 초3... 큰아이는...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덤벙대죠.  그래서 알면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 스토리텔링형 문제... 생각을 하며 풀어야하는데 생각자체를 머리아프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런 문제를 보면 생각하는게 아니라.. 몰라~ 엄마가 가르쳐줘...라고 합니다...

끈기가 없고 스스로 공부하지 않아 "언제 공부할래?  빨리 가서 해" 란 말을 자꾸 하게 만들어요..

 

아이의 <학습태도>에 관한...'이런 말을 하지 마세요'를 보니...

 

왜 이렇게 덤벙대? 커서 뭐가 되려고? 다음부터는 덤벙대지 마

왜 이렇게 게을러, 혼자 못하니?  어이구, 바보야. 생각 좀 해라

몇 번을 더 얘기해야 가서 공부할래?  빨리 가서 숙제하지 못해!

 

하하하.. 요즘 딸아이에게 하는 말들...비슷하게....ㅠㅠ

 

 

지금 내가 무심코 내뱉는 말, 행동들이..우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 어떤 마음이 될지..상처를 받을지 ...

이렇게 무의식 중에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니...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올바른 잔소리'를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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