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넌 호랑이야 샘터어린이문고 39
날개달린연필 지음, 박정은 외 그림 / 샘터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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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근무 하는 남편을 따라 논과 밭이 있는 시골에서 신혼생활..그리고 두아이가 태어났답니다.

주위에 등산객 제법 찾아오는 산과 원천등이 있어 작은 유원지등이 있었는데...

가깝기도 해서...아직 어린 ... 아이들과 함께 가끔..나들이를 가곤했어요. .. 작은 동물원도 있었는데

관리가 안된...ㅠㅠ 냄새 가득... 털이 뽑히고 부스럼...피부병을 앓고 있는듯한 축처진... 기운없는 동물들이 대부분...

아이들은 그래도 좋다고... (당시 동물들이 아프다는 생각을 못하더라구요) ...

시설좋게 하고 동물들 깨끗하게 관리할 정도로 사람들이 찾는건 아니다보니 유지하기 힘들어서인지

좁은 ...공간...바닥은 흙도 아닌 시멘트로... 밥그릇과 물그릇만 덩그런히 있는 작은공간을 왔다갔다 ..

또는 축처져 누워있는 동물들을 보며..참 안타까웠는데...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 보며 이런 장소가 없다면...

동물들을 가까이 보여줄 기회가 없다는 생각등... 상반된 생각에 그냥 그렇게 구경할뿐...

아이들 역시 좀 컸지만 .. 동물원에 동물들 있는게 당연히 여기고 왜 동물들이 그곳에..갇혀 살아야하는지 궁금해하지도..

의문점을 가지지도 않게 당연히 그들은 동물원에 산다...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책 <잊지마, 넌 호랑이야>

 

 

 

샘터 / 샘터어린이문고 039 / 잊지마, 넌 호랑이야.

 

 

못 생긴 호랑이, 천둥...

오랫만에 맡아 보는 싱싱한 고기 냄새에 우리 앞 상자 안으로 뛰어든 천둥..그순간 철컥~  좁은 상자안에 갇히고 말았어요.

고기를 먹은후 정신을 잃은 천둥... 고향에 돌아가게 되었대요. 어찌 된 일일까요??



 

 

5년전... 천둥은 '행복동물원'에서 다른 호랑이들과 살았어요.. 모두 네마리...

천둥을 제외한 세마리는 시베리아에서 온 혈통 있는 호랑이... 천둥은 동물원에서 태어난 다른 호랑이에 비해 약했답니다.

동물원의 호랑이를 구경하는 사람들... 관람객들은 천둥이가 약하고 힘없는..못생겼다고 불량품, 옥동자라고

놀렸답니다. 천둥은 그뜻을 몰랐지만 관람객의 시선이 너무 따가워 견디기 힘들었어요.

호랑이 무리에서 결국 떨어져 혼자 있게 된 천둥...옆 우리에 있는 표범으로부터 시베리아에서 유능한 암컷사자였던

엄마에 대해 듣게 되고... 의기소침해진 천둥... 결국 다른 작은 동물원에서 지내다가...

드디어 '고향 시베리아'로 가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천둥...하지만...도착한 곳은???

 


 

 

"엄마, 너무해~ 왜 시베리아로 보내주지 않아?"

엄마의 고향..'시베리아'로 가는걸로 알았던 천둥처럼 딸아이두 천둥이가 시베리아로 가는걸로 생각했는데...

동물원에서 태어난 천둥... 동물원에서 자란 천둥.. 그렇다면 천둥의 고향은 어디일까??? 동물원???

시베리아를 달리던 엄마가 동물원으로 오면서 그 꿈을 잃고 죽었던것처럼 꿈, 희망을 잃은듯한 카카의 모습에

천둥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죠...  다시 꿈꿀 수 있기를.... 이게 제발 꿈이기를...

 

 

음..슬프다...

동물원의 호랑이...천둥의 이야기를 읽고 딸아이가 한 말입니다.

 

 

진짜 숲도 이럴까... 시베리아 호랑이 천둥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날 기회가 올 거야... 날고 싶은 두루미, 갑돌이

우리를 또 구경거리로 만들 작정이군...코끼리 꽁이와 산이

 

동물원에서지내는 호랑이, 두루미, 코끼리가 주인공인 세 단편...

동물원은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많을 생각을 하게 하는 <잊지마, 넌 호량이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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