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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ㅣ 느림보 동화 27
곽영미 지음, 김성희 그림 / 느림보 / 2013년 9월
평점 :
올해 초1...8살이 된 둘째...
발육 상태가 더디어 체구는 6살 정도...말하는 것도 5~6살 정도인지라 밥을 조금 먹을때면 장난스레
"나이는 8살이지만 몸은 6살인 아이야~ 밥을 많이 먹어야 8살이 되지~ " 라고 할때마다
"난 여덟살이야!" 당당히 말하는 둘째.. 자기랑 같은 나이.. 여덟살이 된 지호의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 하는 모습~
느림보 동화 시리즈 27권 '여덟 살부터 하느님이 지켜본다' 는 기발한 설정을 통해
아이 스스로 내적 성장을 이뤄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이야기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2월 5일 생일... 여덟 살이 된 지호.
케이크의 초콜릿을 먹는 동생을 향해 "빵호!" 라고 소리 지르죠.
누나에게 '한수빵~" 이라고 별명을 부르는 둘째처럼... 지호도 동생에게 빵호 라고 별명을 부르네요.
큰아이가 둘째보고 이름관련 별명 부르면 싫어하면서... 다른 사람 별명을 부르는건 또 뭔지..
아빠가 빙그레 웃으시며 말해요.
"여덟 살이 되었으니 더 으젓해져야 해. 네 일은 스스로 하고, 잘못한 일에 책임도 져야하지.
이제부턴 네가 뭘 하는지 하느님이 항상 지켜본단다"
하느님이 지켜본다고??

이 어마어마한 비밀이 여덟 살 생일 선물이라니..
그럼 착한일을 하면 무얼 줄까요?? 산타할아버지처럼
(엄마아빠가 갖다 놓는거라는걸 알게 되었지만^^) 선물을 주는걸까??
마음의 선물이래요. 착한 일을 하면 마음이 즐거워지는...
시시한 선물... 누가 좋아해?? 지호는 삐죽~
여덟 살이 하나도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지호는 다시 일곱 살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하지만...이후 어디선가 하느님이 보고 있을것만 같았어요..
지호의 기발한 생각... 8살부터는 하느님이 지켜보지만..그전 나이..7살까지는..
하느님이 지켜보지 않는다 그래서 장난등 나쁜짓 해도 혼나지 않을꺼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오호~ 아이다운 생각? ^^
읽고 있던 둘째도 갸웃... 8살 부터는 하느님이 지켜보는걸까???
8살이 특별하지 않다고 오히려 7살로 되돌아 가고 싶었던 지호는 '마음의 선물'이 무엇일까...관심을 갖게 되고
지켜야할 규칙등을 지키게 되고 어미 고양이 때문 무서워하던 친구 승용이를 도와주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죠.
누가 시켜서가 아닌...스스로 착한 일을 하고 싶어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선물'을 받게된 지호..
발육늦된 8살 둘째... 또래 지호 이야기를 통해 한발자국 성장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