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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큰아이 6세 즈음 근처 도서관에서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을 대여해 만났드랬어요.
일주일 뒤..반납이 늘 아쉬웠는데 운좋게 2년전...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0여권을 갖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제가 더 좋아했다는...ㅋㅋ
이후 신간으로 출간되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에 늘 관심을 갖고 있는데... 228번째 '창문을 열면'을 만났어요.
아라이 료지 그림. 글 / 김만주 옮김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 일본
책을 읽을때면 작가가 누군지도 살펴야하는데... 그냥 본문 내용만 보는 습관이 들다보니 ...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랑 읽을때.. 생각나면 이 책을 쓴 작가, 그림 그린이가 누군인지 아이와 살펴보기도 하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면' 그림 때문에 누군가 궁금해 살펴보았답니다^^...
아라이 료지...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이래요. 천진난만한 아이들 심성을 개성 넘치게 표현하는
작가인데 , 풍경 위주 그림으로 가득찬 '아침엔 창문을 열면'.... 아이와 함께 살펴보았던 '스스와 네루네루'의 작가군요^^
아침 빛의 풍경 가운데서 새로운 하루의 행복을 발견하는 그림책....
울둘째는 또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지..궁금~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연초록 세상... "엄마가 좋아하는 색이네... 내가 좋아하는 색은...여기 하늘..파랑색~"
둘째는 본문 가득 펼쳐진 그림을 보며 엄마가 좋아하는 색... 연초록 색이 많다고 말해주네요. 그 풍경속...
어느 한 집... 창문을 열고 있는 아이 모습...짚으며 "이집에서 내다본 건가봐~ 남자아이네~"
산은 오늘도 저기 있고, 나무는 오늘도 여기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산아래...집... 창문을 열고 보던 아이 눈에 보여지는 풍경일까요? 앞쪽에도 산이 있고... 그 아래 마음이 있네요.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반복되는 문장... 이곳은 또 어떤곳일까요? 높은 빌딩...북적북적...도시 풍경이네요.
둘째... 그림을 들여다보다 큰소리로 "엄마, 여기 아파트에서 내다보는거야. 이번엔 여자아이야~"
신난 아들...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창문을 열어 내다보고 있는 아이... 여자아이예요^^
북적거리는 거리.. 서둘러 걸어가는 사람들... 그래서 이곳이 좋다는 아이...
"엄마는 어디가 좋아??? 난 산에서 살고 싶어 메뚜기도 있고 개구리, 장수풍뎅이도 잡을 수 있잖아~"
최근 한번씩... 야영을 다녀서인지... 북적북적 도시보다는 산과들이 더 좋다는 아이랍니다^^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이번엔 또 어디일까요??? 둘째가 좋아하는 색..파랑, 하늘색 가득한 이곳은 어디??
"엄마, 남자아이들..쌍둥인가봐~" 2층집... 창문을 열고 있는 아이들... 두명... 남자아이?? 쌍둥인가봐여...
그리고..다음 페이지...
아하~ 강이 보이는 동네군요. 강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폴짝 뛰어 오르는곳....
그쪽 마을은 날씨가 맑게 개었나요??
"처음 나왔던 산아래 동네 아이네인가봐.. 여기 일본이야??? 그 화산 폭발한다는 산이랑 비슷한데??"
둘째는 뽈록 ... 혼자 덩그런히 솟아 있는 산을 보며 ..세계문화_일본 편을 살펴보았던 기억이 나는 모양예요.
맞아... 이 글, 그림 그린 작가가 일본사람이야. 배경이 되는곳오 일본이거든..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풍경...아침 풍경이 너무 예뻐요~
강가..비가 내리지만 좋다는 아이... 높은 아파트...창문을 통해 북적부적 거리를 내다보던 아이 방 모습..
산아래 동네에 사는 아이... 북적부적 도시에 사는 아이... 강가에 사는 아이...
아침이 밝으면 창문을 열고 자기가 살고 있는 곳...펼쳐진 풍경을 좋아하는 아이들...
시골.....산....
북적북적...도시..
물고기가 뛰어노는 푸르름 가득..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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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다가오는 풍경...바로 '아침'~
여러 장소에서 만나는 아침은 똑같지만... 그 풍경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아침이에요.
멀리서 바라본 풍경 그림 속...창문을 여는 아이들... 아주 작게 그려져 있지만...
아이들 눈에는 또 금방 보이나봐요^^ "남자 아이다, 여자아이네..이번엔 쌍둥이야~" 하는걸 보면^^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라는 문장이 마치 시 같은 느낌으로 노랫말처럼 반복된답니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 차분하게 평화롭게 활기차게 다가오는 아침 풍경..
그곳에 사는 아이들은 늘 그 자리에 있는 산과 나무, 바다, 하늘에 감사하며 "나는 이곳이 좋아요" 라고 하죠.
평범하게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아름답다는걸 보여주는 <아침에 창문을 열면>..
늘 만나는 풍경..그래서 그 소중함을 잊고 살 고 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일상의 반복속에서 기쁨과 희망을 .... 감사해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보여주고 들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